[책 리뷰] 우리의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야 – 김시은 글, 달상 그림.썬더키즈.2025
[책 리뷰] 우리의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야 – 김시은 글, 달상 그림.썬더키즈.2025
책소개
치열하게 얻어 낸 나의 권리, 우리의 권리!
인권을 위해 싸운 7인의 재판 이야기
우리가 오늘날 숨 쉬듯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인간으로서 모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 즉 인권은 처음부터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부당함에 맞서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고
치열하게 싸워서 얻어 낸 결과물이지요.
인권의 역사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왔어요. 누군가는 계급의 굴레 아래
인간이 아닌 소유물 취급을 받았고, 누군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권리를
박탈당했고, 누군가는 장애가 있어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얻지 못했어요. 또
누군가는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았어요. 차별과 억압을 당하는
이들은 두려움 때문에 거기에 길들여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한 상황에서 나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정말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이 책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재판이라는 법적 투쟁을 택한 7인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어두운 터널
속에서 주저앉지 않고 빛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간 7인의 여정을 따라가며 인권의
역사를 되짚어 보아요.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5083197>
[목차 정리]
- 1장 아동 인권 | ‘누주드 알리’ 재판
- 2장 노예 인권 | ‘드레드 스콧’ 재판
- 3장 흑인 인권 | ‘린다 브라운’ 재판
- 4장 장애인 인권 | ‘주디스 휴먼’ 재판
- 5장 여성 인권 | ‘수전 브라우넬 앤서니’ 재판
- 6장 종교인 인권 | ‘아시아 비비’ 재판
- 7장 디지털 인권 | ‘마리오 코스테하 곤잘레스’ 재판
실제 역사 속 재판 이면의 이야기를 통해
당연하게 여기는 권리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
누군가는 열두 살에 강제 결혼을 피하기 위해 울부짖고,
누군가는 법정에서 노예의 자유를,
또 누군가는 여성의 투표권이나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해 맞선다.
그들의 재판은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되고,
그 질문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남는다.
왜 어떤 사람은 여전히 권리를 침해당해야 할까?
나는 누군가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이것들은 숨쉬듯 당연한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눈물과 땀과 피의 결과인가.
누군가의 질문과 용기에서 시작된 이 권리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숨쉬듯 소비하는건 아닐까.
사례가 길지 않게 구성되어있어서 다소 아쉬웠다.
물론 어른 입장이라 그럴수도 있다.
흥미롭게 읽고 있다가 갑자기 뚝 끊기는 기분이라
좀더 자세한 서술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쉽지만 독자의 대상층에 맞는 눈높이로 보인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얘기를 나눌만한 소재로 보이며,
인권 혹은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같이 얘기를 나눈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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