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전설의 환생 - 박선우 [3.0]

[장르소설 리뷰] 전설의 환생 - 박선우 [3.0] 축구의 황제이자 동시에 인간 쓰레기의 대명사로 살다 사고를 당했다. 식물인간으로 5년. 눈 떠보니 다른 지구의 인물이 되었다. 이 삶이 선물이라면 대가는 그 전 같이 살지 않는것이 아닐까. 어쨌든 후회없이 살아보자.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인물 두 인물 한 인격의 주인공으로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꿈인지 현실인지를 애매하게 만들었지만 결론까지 보면 꿈에 가깝다고 이해된다. 어쨌든 회귀한 시점에서 전생의 삶을 반성하며 제대로 산다는 게 큰 틀 에서의 주인공 생각이며 삶의 방향이다. 그러다 보니 밝고 명랑하며 늘 노력한다. 게다가 쉴 새 없는 기부에 선행이 이어지고 민족애까지 뚜렷한 영웅 유닛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크게 인상 깊지 않다. 초반부터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개성있는 인물도 별로 없고, 결과적으로 주인공에게 영향을 잘 미지치도 않는다. 오로지 잘난 주인공이 스토리를 밀고 나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꿈?"이라는 애매함이 들어서면 앞의 인물들의 존재도 버려져서 더 존재감이 약해진다. #특징 전체적으로 글 스타일이라고 해야되나. 익숙한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를 찾아보니 짬밥이 꽤 많은 작가이다. 읽은 책은 없지만 완결까지 마무리 하는 자연스러움은 재미를 떠나서 끝까지 읽게 만든다. 이야기만 놓고 보면 착한 정석의 소설인데 이게 읽다 보면 설명이 부족해 아쉽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는 알겠는데 1과 3을 잇는 2가 빠지면 소설이 가볍게 느껴진다. 왜 이렇게 살아야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살수 있는지 독자에게 보여주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 X발 꿈' 하기엔 그 꿈내용이 책의 90%니 말이다. 주인공이 반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