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검술상점 - NZ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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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검술상점 - NZ [4.0] 어느날 미국의 대통령이 살해당한다. 그의 선언으로 시작된 검사의 시대. 시류를 이끌것인가 쓸려갈것인가. - 뭐 이런 내용. 리디북스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1. 주인공: 성장형 먼치킨. - 쪼렙부터 시작. - 레벨차 따위는 없다. - 모두가 레벨의 한계를 가지지만 주인공만 예외. - 호쾌한 성격에 강하며 계략적. 지-덕-체 100점. 2. 조연: 매력있는 조연들. - 등장인물이 줄줄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낮아지는 존재감. - 원피스급 세계관 성장 - 하지만 여성 조연은 제외. - 책임감 따위 없는 무한대 하렘의 시대! 제목 덕분에 볼까 말까 고민했다. 이따위 제목에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소설. 디테일은 아쉬울 수 있지만 천천히 커져 가는 스케일과 복선의 회수가 알차다. 흘러가는 서사는 많이 본 듯한 흐름이지만 그 디테일은 꽤나 신선하다. 크게는 서울-일본-아시아-유럽-세계 대전으로 커져가는 스케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아무튼 그렇다) 주인공이 쭉쭉 치고 나가는 속도감이 즐겁다. 등장했다 사라지거나 존재감이 옅어지는 조연들이 아쉽다. 드래곤볼의 야무치나 크리링처럼 어쩔 수 없는 부분 인건 인정한다. 초반에 등장한 조연들의 매력이 넘치다 보니 추후 커져가는 세계관에 맞춰 성장하지 못하니 이해는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런 류의 소설에서 아쉬운 것 중에 하나는 굳이, 왜, 이 주인공이 주인공 일까인 부분인데 역시나 "그냥, 주인공이니까" 라는 정도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깔끔한 완결에 여운 있는 에필로그라서 작가가 유명한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몇 질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