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배우, 희망을 찾다 - 공중누각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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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배우, 희망을 찾다 - 공중누각 [3.5]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가족의 기대에 못 미쳐 하루하루 작아지며 살았다.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어서 죽고 싶었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살게 되었다. 사랑? 희망? 그게 나에게도 가치가 있는걸까. 일단 살아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애매한 완성형. - 회귀하면서 얻게 된 능력이 타차원의 빙의. - 찍는 영화마다 존재하는 평행 차원의 또 다른 세계? - 애매하지만 딱 그것만 끌어다 쓰고 내팽겨치는 쿨함. - 작품 하나마다 늘어나는 천재적 능력. - 어영부영 배경에 여자는 깔았지만 일방통행의 도착점. -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이 내용이라 끊임없이 자기속으로 파고들려고 하는 철학적 고뇌. 2. 조연: 배우물 다운 적절함. - 딱딱 필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조력자. - 알고보니? 뭐 이런건 없고 각자 스탯 적절히 들고 등장해서 착착 자리 잡는다. - 이 소설의 특성상 크게 고난도 역경도 없어서 크게 필요도 없다. - 천재라는 말은 작중에서 자주 쓰는 단어인데.. 그 표현이 좀 모호하다랄까. 현대 판타지 (배우물).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소설을 쓴 목적은 작가가 알고 있는 지식의 흔적과 심리학 학문을 깔고 일단 써볼까 라는 생각으로 쓰지 않았을까. 작 중 내에 주인공이 들어가는 작품들은 여럿 있지만 맥거핀이 난무하며 작품이 소설에 크게 영향도 없다. 얻게 된 능력만 주인공 스탯에 붙는 스킬 같은 느낌이다. 다소 어수선한 시점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점 정리가 안되보여 좀 정신 사납다. 전지적 작가시점 같으면서도 내용은 주인공의 1인칭으로 생각을 보여 주는등 자연스럽게 읽다 보면 별거 아니지만 대사나 설명들을 제대로 읽으면 이게 누가 말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