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무한의 마법사 - 김치우 [4.0]

[장르소설 리뷰] 무한의 마법사 - 김치우 [4.0] 무한의 마법사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정통 판타지(?) 대하역사서. 야훼(?)와 부처(?)의 백척간두 위의 결투(?!)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한 없이 착... 한가. 모르겠다. - 결국 주인공과 아이들. - 홀로 무쌍을 찍다보면 어느새 전판 대장이 내 발 아래에. - 소심하다라기 보다는 조심스러운편. - 참 안나가는 진도. - 우유부단의 극을 달리다가도 칼 같은 기준. 2. 조연: 너~~~무 많다. - 너~~~무 많은데, 다 개성있다. - 상성도 애매해서 이 세계관은 답이 없다. - 결국은 박애. 글이 너무 길다. 51권. 연재회수 1279화. 만화도 이정도 길면 손대기 무서울듯 하다. 한번은 어떻게든 읽겠는데 개인적으로 두번은 지쳐서 못 읽겠다. 스토리와 설정은 빽빽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아무래도 긴데는 이유가 있다. 완전 불필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충분히 축약가능한 설명들과 사건들을 쓰는대로 배치해놓다보니 이런 막대한 양이 나온게 아닐까 싶다. 파워인플레도 약간 애매하다. 학생들끼리 싸움만 해도 경천동지하게 묘사해놓고 나가서 사건들은 우주대전 급이다. 그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 또 서로 치열하게 싸운다. 초사이어인3까지 완성한 손오공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굳이 나갈필요가 있나. 그리고 그 대회에 나가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까지가 약 20권 까지 읽고 쓴 내용이고 뒤로 갈수록 날아간다. 문제는 가지고 있는 애매한 주제의식에 비해 끌어다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