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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건너온 사람들 - 홍지흔 글그림.책상통신.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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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건너온 사람들 - 홍지흔 글그림.책상통신.2019 책소개 전쟁 실향민인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작가가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라는 미국 화물선을 타고 이북 땅을 극적으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와 픽션드라마의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 1950년 6월 25일에 시작해 1953년 7월 27일 판문점 휴전협정으로 끝난 한국전쟁은 남북한 사상자 230만 명, 유엔군 사상자 15만 명, 피란민 320만 명, 천만 명 이상의 이산가족을 낳았다. 하지만 기록된 날짜와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있으며 이 책은 바로 그 숫자 안밖에서 전쟁을 온몸으로 겪고 마음의 상처를 견뎌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부모님 세대의 구술 전승과 작가의 해석이 녹여진 이 만화책은 전쟁이라는 주제를 가볍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정답고 따뜻한 재미와 깊은 감동을 준다. -책 소개: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867595) [목차 정리] - 1장. 검고 커다란 - 2장. 떠도는 이름 - 3장. 언젠가 다시 - 4장. 차가운 불 - 5장. Home by Christmas - 6장. 배가 돌아오는 곳 - 에필로그. 하얗고 커다란 1950년 12월 24일.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 전쟁 중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만든 사실의 배경위에 가상의 인물들을 그려낸 책이다. 한국전쟁의 수 많은 이야기들 중에 그나마 가장 희망찬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는 흥남 철수작전을 통해 책은 헤아리기 힘든 수 많은 죽음보다 희망을 담고 있다. 생각보다 늘 가까이 있었던 전쟁의 당사자 이며 3자인 일반인들의 이야기는 기록에 남지 않았을뿐 그리 먼 얘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보다 한 두세대 전의 이야기일테니까. 전쟁을 다루거나 피난민의 삶을 다룬다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