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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 마루야마 무쿠. 지금이책.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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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 마루야마 무쿠. 지금이책. 2020.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인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그런 그녀를 처음으로 마주한 북한 장교. 그렇게 우연히 만난 그 둘은 어느덧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거듭되는 위기와 갈등 끝에 이별을 맞게 되고……  세월이 흘러 운명적으로 재회한 그들은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한 드라마의 기본 줄거리다.  분명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 같은데도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성황리에 종영한 작품이다. 뻔한 이야기라 하면서도 사람들은 왜 빠져들게 될까?  사실, “너무 전형적이야” “흔해 빠진 이야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어쩐 일인지 즐겁게 보게 되며 읽게 되는 작품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다.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이야기에는 몇 가지 전형적인 플롯Plot (문학작품에서 형상화를 위한 여러 요소를 유기적으로 배열하거나 서술하는 일, 이야기 구조)이 있기 때문이다.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은 이처럼 이야기를 엮는 데  도움이 되는 플롯의 기본 원리를 장르별로 소개한 책이다. 플롯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플롯이 만들어지는지,  또 플롯에 살을 더할 아이디어로는 어떤 소재들이 있는지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장르는 드라마, 영화, 소설, 웹툰,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작품 중에서도 응용 범위가 넓은  재난물, 로맨틱 코미디, 히어로물, 버디물, 성공스토리다.  하지만 이들 장르의 작품을 어떻게 쓰는지 그 방법을 익히고 나면,  그 외는 등장인물과 상황을 바꿔나가는 것만으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지도록 안내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이야기 구조와 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