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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나노마신(喇勞 魔神) - 한중월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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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나노 마신(喇勞 魔神) - 한중월야 [3.0]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미래의 인공지능 나노머신. 인간들의 일에 휘말려 과거의 마교 후계자의 몸 속에 기생하게 된다. 다시 미래로 가기 위해 일단 생존해야하는 순간. 이 후계자의 몸을 개조하여 기어코 살아남으리라. #인물 주인공인 나노머신의 인격이 없다보니 모든 중요한 일의 최전선에 있지만 크게 매력이 있지는 않다. 숙주로 삼은 얼핏보면 주인공처럼 보이는 인물에 기생하여 조종하며 역시 그 인물의 인격조차 말살하여 감정을 남기지 않는다. 이런 말을 쓸만큼 주인공은 주체로서의 매력이 잘 안느껴진다. 물론 먼치킨으로서의 상징성인 무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다만 모든 일의 전면에서 모든걸 해치우다보니 일반적인 먼치킨 작품중에서도 주인공의 후위를 맡는 조연이 존재감이 너무 없다. 꾸준히 조연은 등장하지만 언제나 주인공이 제일 앞에서 모든 걸 해치우고 난 후 정리만 하는 조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하며 말하는 몇 마디 대사외에는 배경만으로만 쓰이는게 아쉽다. #특징 2부격인 마신강림과 내용이 이어진다. 1,2부 완결된 상황에서 시작한참이라 어정쩡한 1부 마무리를 어떻게 매듭지을지도 궁금하다. 미래의 AI가 최강의 먼치킨 아이템이다 보니 주인공의 성장이 너무 쉬운면은 있다. 하다못해 무공이 늘어나는 과정조차 시작은 무공에 맞춘 근골조절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게다가 모든 데이터를 수집, 해석, 창조하며 무공에다가도 레이더 시스템을 부착하는둥 늘어나는 AI의 능력만큼 주인공의 매력은 더 줄어드는 듯하다. 약간 사이코패스 처럼 팔부터 잘라버리는 주인공의 행보도 다소 아리송한 면은 있다. 극강의 힘을 추구하는 마를 표방하지만 온갖 머리는 다쓰고 매듭은 깡패처럼 팔다리 썰어버리며 이야기를 넘어가니 주인공의 행동이 시원한 맛은 있지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