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막장 악역이 되다 - 크레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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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막장 악역이 되다 - 크레도 [3.0]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어느 날 눈 떠보니 최고 막장 소설의 악역이 되었다. 막장 소설의 악역인데 부자에 능력자네? 어쨌든 살아야 되니 부와 능력을 이용해서 내가 세계를 구해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초 먼치킨. - 범우주적 최강 존재. - 막장소설의 설정이 그렇다는데 할말 없음. - 뭐하나 고민이 없다. - 주변에서 상황만들고 해결하고의 반복. 2. 조연: 무한증식하는 조연들. - 막장소설이라 세계관이 증가할때마다 배수로 늘어나는 조연. - 빌런은 내 맘 속에 있을뿐. - 군중속에 고독, 하렘속의 순결주의. - 나중엔 이름도 헷갈린다. 전형적인 착각물. 하지만 착각은 주관적인거고 실질적으로는 능력이 있다는 부분이 다르다. 고로 착각으로 이뤄지는 많은 부분들이 주인공이 나서는 순간 모조리 해결된다. 단 한번의 거침없이. 막장 소설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데 소설 속의 설정은 말도 안되는데 이걸 또 말이 되게 쓰다 보니 가볍게 읽는 재미는 있다. 세계관은 확장하다 못해 현실의 지구와도 연결 되는등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에피소드의 연속이지만 다시 말하지만 말이 되게 쓰니 할 말이 없다. 안에 개그코드들은 딱히 웃기지는 않는데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소설 속의 상황이 대사와 어우러지며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이라는 말을 하며 웃게 된다. 기가 차서 인지까지는 확실하게 구분은 안된다. 정리하면 소설속 세계+헌터물+판타지+마계+천계+게임물+SF+평행우주+학원물. 까지 아우르는 엄청난 크기의 세계관이 담겨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이런 내용들이 오묘한 비빔밥 처럼 잘 섞여있다. (못 먹을 맛은 아니다. 권하기가 애매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