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 흐린눈 [2.5]
[장르소설 리뷰]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 흐린눈 [2.5]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한심한 드래곤과 욕망에 찬 늙은 마법사 덕분에 용사가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되었다. 막막한 현실은 뒤로 하고, 어쨌든 먹고 살기 위해 이 몸의 주인과 잘 해보는 방법밖에 없다. 검과 마법이 없는 세계에서 남은건 깡다구 뿐. 일단 살고 보자. # 전개 및 특이점. 책은 술술 읽히는데, 많이 심심하다. 물론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건 아니다. 가지고 있던 가장 강한 무기를 뺏어서 현재에 던져놨는데, 난이도가 너무 낮다. 이런 저런 이벤트가 일어나고 그 이벤트를 겪고 넘어가는 과정이 수월하다. 노래, 춤, 연기는 그냥 하면 된다 수준이다. 왜 잘하는지는 전생을 이유로 되면 끝이고, 모든 난제를 사뿐하게 넘어가는과정이 크게 공감이 안간다. 아이돌 팀의 멤버가 주인공 포함해 6명이다. 그 멤버들에 조금씩 개성을 주며 캐릭터를 분리해보는데, 서사도 얕고 매력도 부족하다. 자주 나오는 패턴이 팀 간에 소통만으로 몇 페이지를 떼우는데 그 대화들로는 잘 인물이 구분이 가지 않는다. 주접에 가까운 대사로만 관계와 상황을 표현하는데 인물들이 잘 구분이 가지 않아 산만함만 느껴진다. 딱히 중요한 내용도 아닌 말장난이 태반이니 그냥 이야기 재미를 위해서가 아닐까 싶은데, 이 부분이 딱히 취향에 맞지 않았다. 무난한 내용이라 딱히 할말은 없지만 용사가 빙의한것 치고 참 뭐가 없다. 현실 무쌍 찍는걸 기대한건 아니지만 흑막의 어쩌구 하면서 내키는대로 내뱉고 행동하는데 꽤 비현실적이다. 이건 주인공 캐릭터 설정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