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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LIFE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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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거스르는 포스팅 즐겁게 감상하고 온지 근.. 1년. 가물가물한 기억을 부여잡고 사진 정리하다 안 올라간 사진들이 많길래 하나 하나 올리는중. (물론.. 다음 순서는 기약없다 -_-) 머리 나고 처음가본 사진전. 아쉽게도 내부는 촬영 금지라 전시 사진을 찍을순 없었다. (이해는 하지만 이해 못하겠다! ) 잡설이 길어질까봐 결론부터 말하자면 홍보용 웹 사이트에서 사진을 몇장 가져와 포스팅 마무리 예정이다. (제길.) 이런식으로 몇가지 주제를 나눠서  공간마다 각 주제에 관련된 사진과 짧은 글로 설명하고 있다. 인상깊었던 김구 선생님 암살 서거후 국민들의 애도 장면 (방 안에서 찍은.. ) 작년 말 퓰리처상 수상전 사진전을 가봤는데, 사진전의 문제는.. 사진에 집중하다 보니 비슷한 테마를 묶어놔도 시공간이 달라서 얘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물론 한정된 공간비해 상받은 혹은 좋은 사진들의 수가 너무 많기에 선별하고 추려도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지한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나 할까. 사진에 붙은 몇줄의 설명도 아쉽고 배경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사진들은 그 부족한 설명이 아쉽다. 반대로 사진 한장으로 강력하게 뇌리에 꽂히는  그 순간의 사진도 있지만 그런 사진 조차 첨언되어 있는 문구가 보완해주어 더 인상적으로 남는거 같다. 이래저래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매우 만족한 전시회 관람이었다. (이제는 끝난 전시회라 정보따윈 필요없을거 같아서. 장소등은 의미 없겠지.. )

[140302] LIFE 사진전 - 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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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회 안내  - LIFE지는 1936년 미국에서 창간된 시사화보잡지며 2007년 폐간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B%9D%BC%EC%9D%B4%ED%94%84_(%EC%9E%A1%EC%A7%80) 2.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중인 라이프 사진전 관람. 안타까운건 전시회 사진촬영 불가라는 안내에 좌절하고 눈으로밖에 담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3. 딱 입구까지. 아쉬운마음에 홈페이지를 뒤져봤다. 라이프지에 수록된 900만장중에 133점을 추려 부산 문화회관에서 전시되었다. http://www.seelife.co.kr/#!boards/press 기준은 모르겠다.. 하지만 익숙히들어왔던 그 이름들의 한컷들이 간략한 배경설명들과 함께 전시되어있다. 왼쪽 상단부터 (윈스턴 처칠, 아돌프히틀러, 마하트마 간디, 체 게베라, 김구.... 모름 ;)   매우 인상깊었던 김구 선생님 암살시 총탄에 의해 깨진 유리창의 흔적. 그리고 몇일동안 이어진 당시 한국인들의 참배 현장. (정말 이거 보고 울컥했다.) 역사에 기록된 흔적. 이 사진의 배경들도 간략히 설명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중간 상단에 있는 키스신의 대한 배경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전쟁에도 돌아온 환영식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을 맞이 하는 행사에서 그 환희의 순간에 누군지도 모르는 이와의 진한 키스가 나왔는데 10여년이 지난 뒤에 사진에 찍힌 여자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신이 저 남자라고 주장한 사람은 12명이 나와 결국 누군지 알수 없다고 한다. 사진이 가지는 가장 추악한 상황. 이라 느꼈다. 한국전쟁뿐만 아니라 베트남전, 세계2차대전등 종군기자가 남긴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쓰러져 있는 군인을 부축하는 사진, 폭격을 피해 대피하는 사진등 여러 사진들이 있는데 상황을 찍기 위해, 더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