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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눈으로 보는 광고천재 - 킹묵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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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눈으로 보는 광고천재 - 킹묵 [2.0]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평생 색을 구분하지 못했다. 성인이 되어 겨우 눈을 수술할 수 있었고 색이 구분이 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광고에서 다른 색이 보이기 시작한다. 회색, 붉은색 그리고 노란색. 잘 된 광고에 보이는 노란색이 내가 가야할 길이다. #인물 이걸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라고 해야 되는지 의문이다. 잘 만든 광고를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색을 보기 위해서 몸과 시간을 갈아 넣어가며 결과물을 만드니 말이다. 게다가 거의 감정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데 결과물은 좋다고 평가 받으니 뭔가 주인공 캐릭터가 애매하게 느껴진다. 주변인들도 딱히 개성 있는 인물들이라기보다는 애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들로 보인다. 다만 두 명의 조연급은 꽤 독특한 설정인데 한 명은 교통사고 관련 에피소드로만 이용되고 한 명은 딱히 도움 안되는 아버지 역할이라 이렇게 이야기에 잠깐 소모되니 좀 아까운 느낌이다. 초반에 같이 진행하는 3명의 주조연도 주연을 포함해서 티키타카로  이야기를 해결하는데 개성이 적다 보니 별 구분은 안 간다.  #특징 일단 광고에 관한 소설인데 전체적으로 번뜩이거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그려지지 않는다. 뭐만 하면 성공했다고 하며 그 성공하는 과정도 답답한데 표현되는 부분들을 상상해도 공감이 안된다. 광고계가 돌아가는 모습도 디테일은 별로 안보이고 회사들과의 관계 형식으로 묘사해서 이 부분도 딱히 매력 있지는 않다. 광고업계를 그리는 소설에 동아리부터 시작해서 회사까지 성장하는데  뭐랄까 초코파이에 초코랑 마쉬멜로우가 빠진 느낌이다. 뭔가 알맹이가 안느껴지니 지금 읽는게 뭔 내용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주인공이 하는 짓이 사진 갈아끼우거나 위치 옮기면서 노란색 찾는게 90%의 행동이고 나머지는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