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창작동화인 게시물 표시

[책 리뷰] 왜 내 말만 안 들어 줘? - 이영주 글/채원경 그림/이영주 해설.뭉치.2023

이미지
 [책 리뷰] 왜 내 말만 안 들어 줘? - 이영주 글/채원경 그림/이영주 해설.뭉치.2023 책소개 대화를 잘하는 비법이 있다? 왕목청 지나와 소심한 용기도 단번에 바꿔 놓은 지니의 말 잘하기 비밀 과외! 3학년 2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와요. 이름은 전용기. 이름답지 않게 용기는 항상 우물쭈물 조그만 목소리로 말을 해요. 그런 용기에게 누군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쳐요. 바로 큰 목소리 때문에 왕목청이라고 불리는 지나예요. 용기는 키가 작은 친구 강단이에게 작지 않다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지나는 용기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지 뭐예요. 강단이는 용기보다 작을 뿐이지, 누구한테나 작은 건 아닌데 말이에요. 첫날부터 어긋나 버린 용기와 지나의 사이. 과연 두 사람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책 소개: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568945) [목차 정리]  - 1장 왕목청 지나  - 2장 체육시간에 벌어진 일  - 3장 지니의 말하기 과외  - 4장 화해하는 아이들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목적을 가진 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기획하여 출간된 시리즈물로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책은 단순한 내용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같을 수 없다. 대화는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수단이다. 그리고 그 수단은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각자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받던 아이들이 동년배들이 모인 무리에서 어떻게 나의 생각을 다른 이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물론 책 속의 판타지는 크게 공감하긴 힘들지만.. 이건 아이들용이라 생각하며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반성한다. 여튼. 대화라는 주제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

[책 리뷰] 야호 슈퍼의 비밀 - 최명서 글. 박지윤 그림.뜨인돌어린이.2022

이미지
[책 리뷰] 야호 슈퍼의 비밀 - 최명서 글. 박지윤 그림.뜨인돌어린이.2022 책소개 친구보다 스마트폰이 좋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지후. 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가 나갔을 때, 진정한 모험이 시작되는데…… 무시무시한 ‘야호 슈퍼’ 주인 할머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친구의 마음을 얻고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현실과 옛날이야기 속에서나 나올 법한 환상 세계를 오가며 우정의 소중함을 배우고 ‘레벨 업’ 할 수 있는 동화책이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그림과 흥미진진한 서술을 통해 밖에서 친구와 함께할 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한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9067749)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1인칭으로 서술해서 주인공이 겪은 일을 책을 읽는 사람에게 얘기하는 구조로 쓴 창작 동화이다. 주인공은 스마트 폰 게임에 중독된 남자아이다. [ 하지만 사실 나는 걷기도 귀찮아. 친구들과 뛰노는 것도 진짜 진짜 별로야.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난 혼자가 편하거든. 그냥 스마트폰만 있으면 돼.  남한테 묻지 않아도 바로바로 궁금한 걸 찾을 수 있고, 재밌게 게임하고,  게임 속 친구와 함께 놀 수도 있잖아. 스마트폰은 내 보물 1호야.  그야말로 난 스마트폰과 한 몸이란 말이지. -13page] 늘 스마트기기와 함께 성장한 요 근래의 아이들에게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게임과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로 인해 처음 보는 낯 선 공간에 떨어진 주인공은 환상같은 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위기를 겪고, 친구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다시 현...

[책 리뷰] 냉장고 유령 - 크리스티나 페트리데스 글/사라 호지키스 그림.공(KONG).2022.

이미지
[책 리뷰] 냉장고 유령 - 크리스티나 페트리데스 글/사라 호지키스 그림.공(KONG).2022. 책소개 2020 미국 애들레이드 북스 아동문학 및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결선 진출작,  냉장고에 숨어사는 유령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아무도 먹지 않았는데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이 감쪽같이 사라진 경험이 있다면  분명 당신의 냉장고에도 유령이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유령은 어떤 사연으로 냉장고에 살게 되었을까요?  유령이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은 냉장고 유령은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하고  추위도 잘 타서 냉장고에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귀여운 냉장고 유령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아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585662) 이 책은 유아용 창작동화로  2020 미국 애들레이드 북스 아동문학 및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결선 진출작이다. 책의 이야기는 단순하다. 냉장고 속의 음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이유를 유령으로 비유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존재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해서 보이지 않는 유령. 냉장고 속에 살지만 추위를 타고 밝은 빛을 싫어하는 유령이다. 가득 찬 냉장고를 청소하며 음식물과 함께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된 유령이 자유를 찾는 이야기를 따뜻한 수채화 풍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내고 있다. 보통의 일반적인 남자는 유아용 도서를 어지간해서는 볼 일이 없다. 아니, 많은 경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기 전 까지의 남, 여 성인은 볼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런 내가 상황이 바뀌었다. 결혼을 했고, 아이가 태어났고, 가족이 늘어났다. 새하얀 백지 같은 아이에게  무엇을 들려주고,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함께 해야 되는 지 고민을 꽤 일찍 준비하게 됐다. 그리고...

[책 리뷰] 너도 하늘말나리야 - 이금이.(송진헌 그림).푸른책들.2007

이미지
 [책 리뷰] 너도 하늘말나리야 - 이금이.(송진헌 그림).푸른책들.2007 ‘이 시대의 가장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금이 작가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너도 하늘말나라야』는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많은 아픔을 견뎌 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 세 친구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이의 마음도 감싸안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준다. 미르, 소희, 바우는 각각 성장 환경이 다르지만 ‘가정의 결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아이들은 마음속 상처에도 다르게 반응을 하지만 자신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그들은 쓰리고 아픈 상처를 자신의 힘으로 치유해 나간다. 또한 자신의 아픔에 힘겨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95002?OzSrank=1) [목차정리] - 얘 이야기. - 쟤 이야기. - 점 마 이야기. 백합과로 하늘을 향해 피어나는 꽃. 여러해살이 풀이며 관상용, 식용으로도 쓰인다. 왜 하늘말나리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무언가가 의미가 되어 나에게 닿을때 가능하면 이해하려 노력한다. 많은 경우 그냥 받아들이며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목에 걸린 가시처럼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때가 있다. 창작동화이고, 그 안에 내용과는 달리 이상하게 제목이 입에 붙지 않는다. 내용 상으로 설명이야 되지만  이유를 찾고자 함이 나이가 먹었다는 반증인거 같아 씁쓸하다. 아이가 성장하는 그 과정을 그려낸 책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의 세 아이가 커 가는 시간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내가 혹은 나만이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아이가 그 안전한 철조망이 망가뜨려졌을때의 아픔과 그것조차 가진적 없는 아이. 그리고 잃은 줄도 몰랐던 아이.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