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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서평단] 또 다시 작가 - 윤신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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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또 다시 작가 - 윤신현 [1.5] 갑작스런 죽음.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두번 다시 환생 없는 조건으로의  회귀를 제안한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한  두번째 인생. [또 다시 작가]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5301   ▷ 전개 및 특이점. 현대 판타지 작가물. 회귀했음에도 회귀의 장점 (미래를 안다. 미래를..)을 적극적으로 쓰지 않는다. 적당히 시대의 흐름에서 작가에게 필요한 부분만 편취하여 활용한다. 그러다 보니 대체 왜 회귀를 설정했는지도 의문이고, 그 회귀란 기회를 왜 부여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안하는지도 의문이다. 원래 죽은날 죽을줄 알았다가 살았다가 끝이라니. 책 내용상에서는 스토리 늘려쓰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소설은 무의미한 내용들을 끝도없이 늘리고 있다. 쓸데없는 사건에서의 디테일들에 집착하면서 별 중요하지 않는 내용의 인물들이 한마디씩 주고 받다보니 사건은 몇개 안되는데 내용이 이리 길어져버렸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도 모를만큼. 작가물이지만 작중 주인공이 쓰는 소설에 대한 묘사도 거의 없다. 딱히 돈을 버는 목적도 없고, 굳이 연애를 하지도 않는다. 그냥 오로지 쓰고 돈 벌고, 쓰고 돈 벌고, 주변 인물들과 대화가 태반이다보니  내용과 반하는 현실이 더 어처구니가 없게 느껴진다. 주인공은 정체성 애매한 반쯤의 재능으로 진행하는 내내 능력이라고는 노력과 글 빨리쓰는것 뿐이라고 재차 강조 한다. 하지만 주인공 답게 손 대는 곳마다 약 90%의 성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시크하고 염세적인듯 하지만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애매하게 보여서 뚜렷하게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메인 떡밥을 포기하면서 ...

[블라이스 서평단] 말빨 - 이동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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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말빨 - 이동열 [2.5]  PC 게임의 마지막세대인  아스가르드 게임의 랭킹 1위. 결국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직장생활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5년. 가상현실로 서비스하는 후속작 게임에 다시 발을 내딛게 된다. [말빨]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12015   ▷ 전개 및 특이점. 처음 접속한 게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를 들며 히든 직업을 받는다. 그리고 그 히든직업의 장단점을 순식간에 파악하며 게임을 시작하게 되고, 엄청난 모험을 하며 성공을 거듭하는 내용의 소설. 마치 달빛조각사 같은 내용의 흐름이지만, 결론적으로 대다수 게임판타지 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진행이다. 진행이 익숙하다고 깔 건 아니지만, 전혀 차별성 없는 이야기 진행은 또 하나의 복사품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니지 않을까. 제목처럼 말빨이 중요한 언변가라는 직업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끝으로 가기까지 전혀 위협적인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 혼자 게임 안의 이야기 흐름을 머리채 잡고 끌고가는 모험을 하면서도 주인공에게는 전혀 리스크가 없어보인다. 그러다보니 어떤 식의 에피소드가 펼쳐 지더라도 딱히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고 호기심도 생기지 않게 된다. 처음 해보는 모든것에 대해 완벽한 계획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며 진행한다. 답지를 가지고 시험을 보는 학생마냥 완벽한 답을 가지고 이야기가 흐른다. 한 두번도 아니고 모든 상황을 이런식으로 클리어 하다보니 주인공의 지능이나 상황판단력보다는 이야기 진행을 위해 작가가 만든 작위적인 판이라는 느낌만 든다. 가장 어처구니 없는건 소설 내의 설정중 전작 게임과의 연계성이다. 전작 게임이 신들의 세계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신이 되어 인간 세상을 활보한다. 그리고 작중의 게...

[블라이스 서평단] 우리 삼촌이 마지막 귀환자 - 은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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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우리 삼촌이 마지막 귀환자 - 은남 [1.5] 평범하지만 힘들게 살았던 25년. 끝나지 않는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던 어느 날 잠이 들었다 깨었을땐 울창한 숲 한 가운데 였다. 현실을 받아들이며  숲에서 살아가길 300년. 죽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현실로 귀환하게 되었다. 죽음이.. 귀환의 조건이라니. [우리 삼촌이 마지막 귀환자]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6461   ▷ 전개 및 특이점.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을거란 희망을 안고 생지랄을 하며 죽지 않기 위해 버텼는데, 그 긴 세월동안 먼치킨이 된 주인공이 현실에서 다시 먼치킨이 되는 이야기. 300년의 시간동안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구는 게이트가 열리는 헌터들의 세상으로 변해있었고, 귀환자와 자연 각성자들로 이루어진 헌터들이  이합집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엮인 소설이다.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모티브들이 많은 소설로 다 어디서 본 듯한 설정이다. 설정에 고민을 덜 했다면 이야기에 신경을 썼으면 좋으련만 이야기 전개 자체도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들의 반복이다. 잘난 주인공이 적당히 주변 인물들 버프주며 이끌고, 주인공을 신격화 하며 추종자가 된 가족 및 주변인물들이 있고, 이야기 또한 예상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게 흘러가는 등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소설은 많지만  그 소설중에도 유난히 장점이 적어보이는 소설이다. 특히 반전으로 보이는 세계관은 그럭저럭 굴러가던 소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들면서 장대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어쨌든 작가가 생각한 이야기의 마무리라면 존중해야겠지만 먹던 짜장면을 발로 걷어차고 입에 청국장을 쑤셔넣는 기분이라 썩 기분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전형적인 착하고 강하며 책임감 있는 캐릭터에 옛 여인과 새로운 여인...

[블라이스 서평단] 퍼펙트 써전 - 뫼달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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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퍼펙트 써전 - 뫼달 [4.0] 현실에 억눌려 꿈을 미뤄두고 살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발버둥 치고 있는데 우연히 기회가 왔다. 신체에 연결된 AI.  AI와 함께 성장하며 외과의사의 완성을 꿈꾸고 싶다. [퍼펙트 써전]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48911   ▷ 전개 및 특이점. 의사가 되고 싶은 동기가 시작이자 끝인 소설. 주인공 아버지의 사망 원인이 사고 이후 여러 병원의 거듭된 수술 거부였고, 이후 주인공이 의사를 유지하는 근간은 '최고의 의사', '환자만을 생각하는 의사', ''어떤 수술이라도 거부하지 않겠다'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소설속 이상적인 판타지가  소설의 완성도를 떠나 마음에 들때가 있다. 가끔 전문 직업물에서 느껴지는데, 이 책이 그랬다. 답답할정도로 올곧은 정신을 가진 실력의 의사가 환자만을 바라보는데 씁쓸한 현실위에 놓고 보면서도 응원하게 된다. 두번 쓰는 떡밥 없이 사건과 해결이 반복된다. 뜬금없는 경제파트는 AI가 있기 때문이라고 치며 넘어간다. 당연히 전문적인 의료지식이 있을리 없는 일반 독자로는 합리성이나 논리적, 혹은 학술적으로 맞는 내용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려니 하지만 그 전후 맥락으로 구라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비슷한 소재의 다른 의학물들은 반복되는 패턴으로 질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 소설은 짧고 가볍게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다보니 부담이 덜하다. 이무래도 소재 특성상 생명을 다루게 되는데, 하나 둘의 환자에게 매여서 에피소드가 늘어지게 되면, 읽는 이에게도 그 피로감이 전달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면에서 소설의 주변 배경이 다소 답답할순 있지만 소설의 흘러가는 속도감이나 분위기는 만족스럽다. 주인공의 캐릭터는 확고한...

[블라이스 서평단] 책 보고 가라 - 윤백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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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책 보고 가라 - 윤백현 [3.0] 삶의 마지막에 느껴지는 회한. 다시 한번 생을 살아갈수 있다면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다. 돈, 명예가 중요한게 아니더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며 살고 싶다. [책 보고 가라]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44091   ▷ 전개 및 특이점. 잔잔한 힐링물같은 현대 판타지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능력자 꼰대의 오지랖 넓은  만능 주인공의 이야기. 작은 서점이 서서히 커지며 소소한 일상들과  인연 그리고 사고 사건들이 얽혀가며 편안하게 읽을 줄 알았다. 꼭 소설이 드래곤이 출몰하고, 거대한 적이 나타나야지만 멋진 소설은 아닌법이니까. 개인적으로  일상물의 재미는 있을법한 과장된 캐릭터들의 설정을 벗어나지 않는 시트콤 같은 재미가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서점은 성장을 거듭하며 확장되고, 떡밥만 뿌리고 사라진 인연, 집중하기 애매한 사건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어가지는 못한듯 하다. 이 소설은 현실의 이야기를 다루며 분위기만 차분하게 흘러가는듯 보인다. 하지만 이벤트 형식의 주인공의 능력은 계단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아무런 소설의 긴장감을 느낄수 없게 하고,  사고와 사건들이 절정에 이르기 전에 김이 빠져 애매한 감이 있다. 현실성 없는 완전무결한 주인공에게 느껴지는 감정은 공감보다는 완전한 판타지속 타인으로 느껴진다. 성장과 능력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세상 만사 모든것의 답을 가지고 있고, 정확히 그 답을 가진 책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챗 GPT처럼. 딱히 기억에 남는 조연들은 없는 편이다.  하나같이 지적하면 반성하고, 실수하면 자책하고, 후회하며 고뇌하는 선량하고 능력있는 주인공...

[블라이스 서평단]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 자경(蔗境)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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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 자경(蔗境) [2.5] 아쉬움만 남았던 인생의 선택들. 가까스로 명줄을 이어가던 회사의 유일한 배우가 자살을 했다. 쓰러질 수 없기에 다시 일어서려 하지만 교통사고로 사망. 눈 떠보니 20년 전으로 방송국 입사 1년차로 회귀했다. 그리고 눈 앞에보이는 알람 "전천후 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이젠 아쉬움 남는 선택 따위 하지 않겠다.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55196   ▷ 전개 및 특이점. 홍보팀 경력의 주인공이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는 소설. 비슷비슷한 연예계 관련 소설중 매니지먼트에 치중되어있고, 경력과 경험에 따라 홍보 위주에 중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한다. 주된 주인공의 역할은 소속 연예인에 대한 덕질. 발굴+스카우트로 소속 연예인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그 소속 연예인들을 진심으로 덕질하며 케어하는 내용이다. 그 와중에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는 주인공의 이름과 동명이며,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기연의 이름이다. 이 기연은 높은 확률로 미래를 예지하게 하여 주인공으로 하여금 틀린 선택을 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결국 그 말은 늘 옳은 선택만 연이어 한다는 말이며, 단 한번의 위기도 없이 승승 장구 한다. 뒤를 생각하면 이해가지 않는 시작인데,  생각보다 암울한 분위기로 소설이 시작되서, 진지한 소설로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전혀 관계없는 분위기로 그냥 깨발랄한 주인공의 덕질을 위한 원맨쇼 소설이다. ▷ 장점을 꼽자면?  - 신뢰를 주고 받는 흐뭇한 인간관계.  - 사람을 믿는다는 것에 대한 만족할만한 결과물. ▷ 단점을 꼽자면?  - 소속 배...

[블라이스 서평단]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 방구석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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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 방구석리 [3.0]  하청 도면만 그리는 캐드 노예로  짬밥 20년째.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일상이 갑자기 변하게 되었다. 20년 전으로 돌아온 지금. 이번에는 똑 같이 살지 않겠다.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51346   ▷ 전개 및 특이점.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커츠상을 삶의 목표로 가졌지만 현실은 20년째 하청건축사에서 도면을 쳐내는 주인공. 우연한 기회로 2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고, 갑자기 생긴 시스템의 능력과, 20년의 짬밥으로 다시 한 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소설. 전체적인 내용은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짬밥+미래의 레퍼런스를 활용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직업적 먼치킨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출발하는 소설이다. 초반이 지나면 시스템의 도움을 잘 받으려고 하지 않지만, 이 부분도 생각해보면 어차피 주인공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임으로 굳이 불필요한 정보만 배제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동과 그 결과에 따라 알고 있는 미래가 변형된다. 행보의 선택에 따라 주변인물들의 관계와 다른 기업들의 상황이 바뀌게 되다. 자연스럽게 시스템의 영향력은 주인공에게 목표를 제시해주는 그 이상의 기능이 없다. 3테라 폴더 사용 쿠폰 10장의 의미는 전생의 살아온 경험과 타인의 레퍼런스를 졸업하는 순간 별 의미없는 다운로더 웹 하드 쿠폰과 다를바 없다. 인터넷에서 전자제품 사면 몇 장씩 끼워주는 그것 말이다. 경험했던 미래는 유동적으로 바뀌어 가지만 그 타인의 성공사례였던 미래가 주인공의 미래로 바뀌었을 뿐, 결론적으로는 있었던 사고 일어나고, 있었던 대회 이상은 없다. 각 챕터의 끝에 연재분에서는 사진이 포...

[블라이스 서평단] 황태자는 은퇴가 하고 싶습니다 - 로튼애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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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황태자는 은퇴가 하고 싶습니다 - 로튼애플 [2.0] 31살에 요절한 황제. 망가져가는 제국의 황제로 등극하여 미친듯이 일하며 제국을 위해 노력했지만 제국 역사상 최악의 황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죽음이 끝인 줄알았지만 신을 만나게 되고, 속아서 회귀하게 되었다. 최선을 다해 제국을 반석위에 올린 채 은퇴하는게 목표였지만, 이런 저런 일들이 은퇴를 하지 못하게 만든다. 목표인 YOLO 라이프는 성공할 수 있을까. [황태자는 은퇴가 하고 싶습니다]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3464   ▷ 전개 및 특이점. 정통 판타지의 설정이나 전개처럼 보이지만 꽤 애매하게 섞여있는 소설. 굳이 드러내지 않는 부분을 차치하고 얘기하자면 굉장히 불친절한 소설이다. 어떠한 이유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황제가 회귀할 수 있는 기회를 강요 받았고, 미래 정보를 바탕으로 제국을 위해 빠른 성장을 도모한 후 은퇴 하여 편안한 삶을 유지하려 한다는게 이야기의 골조이다. 소설의 스케일은 대륙 통일 이후 옆 대륙 통일 그리고 지옥, 그리고 차원전투까지 숨 쉴틈 없이 확장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숨 쉴틈 없이 확장된게 아니라 디테일 다 잘라먹고 나니 이야기 뼈대만 남는 구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삶의 목적이 은퇴라면 주인공의 행보는 은퇴를 위해 숨쉴틈없이 구른다이다. 당연하겠지만 소설의 목적이 달성되면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끊임없이 적들을 넘어가며 은퇴를 미루게 만든다. 책의 몇 없는 장점 중 하나가 이 부분의 모순 덕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꽤 흥미로운 세계관에 정을 못 붙이는 큰 이유는 전개속도가 빠르다 못해 양념치킨 양념만 핥는 속도 덕분이 아닐까. 사건이 일어나고 정리되고가 몇 페이지마다 휙휙 넘어가고 소환수를 만나고 관계를 구...

[블라이스 서평단] 하북팽가 막내아들 - 무향武香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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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하북팽가 막내아들 - 무향武香 [2.0] 피 섞이지 않은 팽가의 일원으로 신분의 한계를 넘어서서 도왕이라 불리며 활약했지만 마교의 침공을 막는건 불가능 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했지만 눈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있었다. 그것도 하북팽가의 적통이었던 막내아들의 몸으로. 이젠 전생의 목표를 제대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북팽가 막내아들]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51346   ▷ 전개 및 특이점. 정통 무협소설의 기승전결로 흘러가는것 같은데 뭔가 많이 부족하고 어설픈 소설. 정통무협의 설정을 고스란히 받아서 활용하는 설정에 단어만 바꿨을 분 고민의 흔적이 별로 없다. 앞선 소설들이 만들어낸 설정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않았으며 소설속 인물이나 사건들의 기승전결도 간신히 뼈대만 붙어있는 느낌이다. 회귀라는 근래 장르소설에서 자주 쓰이는 설정 외에는 일반적인 무협소설과 같이 흘러간다. 문제는 회귀라는 설정을 가장 최악의 형태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바로 미래를 경험했었기 때문에 모든걸 미리 준비하고 막아내는 점. 그렇기 때문에 맞서 싸우는 적들보다 딱 한걸음 먼저 성장시켜서 모든 적들의 계략을 주인공이 분쇄하며 승리하게 되는 전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적보다 더 조금 더 높은곳에 주인공이 있는데  결국 전투력 싸움처럼 깨달음 등급으로 승패가 나뉘게 되는 고루한 무협지의 설정상 항상 주인공은 승리하게 되는 셈이다. 정파는 의를 숭상하며 정의로운 가치를 수호하고 사파는 자유분방하며 거친 세력이고, 마교는 살육에 미친 무리들이다. 이런 고정관념같은 무협소설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다. 더불어 각 9대문파들의 고정적인 이미지 역시 그대로 사용한다.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그대로 되짚어가며 막아내...

[블라이스 서평단] 블라이스 서평단 7기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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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서평단] 블라이스 서평단 7기 활동 시작. 8월의 끝 무렵 지원했었던 블라이스 서평단 7기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블라이스 서평단] 블라이스 서평단 7기 모집 (~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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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서평단] 블라이스 서평단 7기 모집 (~23.08.13) 웹소설을 취미로 읽는 사람들의 무서움은  빠르게 읽는 속도와 비례해서 커지는 지출금액입니다. 즐겁게 책 읽고, 생각을 담아서 리뷰를 남기면 되는 심플한(?) 리뷰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공유합니다. 6기로 활동한 마감스토리는 아직 받을걸 다 못받은(?) 관계로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7기를 뽑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의 다수가 장르소설을 즐겨 읽는 분이 꽤 많으신듯 해서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까 싶어 포스팅합니다. 6기와는 내용이 쪼금 달라보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무료 웹소설에서 웹툰을 읽어야 한다는 정도? 여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라이스 서평단 7기 모집공고 바로가기 https://www.blice.co.kr/web/support/noticeDetail.kt?noticeSeq=732 관심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고 기다리면 됩니다. 참 쉽죠. 뽑히는건 모르겠지만요 ^^ 어쨌든 관심있는 분들. 행운을 빕니다.  리뷰, 웹소설, 소설추천, 완결 소설 추천, 장르소설 리뷰, 블라이스, 블라이스서평단, 블라이스 웹소설,

[블라이스 서평단] (유료) 먼치킨 삼촌의 현대적응기 - 돌리앗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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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유료) 먼치킨 삼촌의 현대적응기 - 돌리앗 [2.0] 북한산을 친구랑 등산하러 가는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던전에 갇혔다.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는 공간에 홀로. 30년 동안. 다행이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데, 내가 갇혔던 시대와 지금은 많이, 매우 많이 달라졌다. 기저귀 갈아주며 업고 다녔던 조카가 애 엄마가 되어있을만큼. [먼치킨 삼촌의 현대적응기.]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0329     ▷ 전개 및 특이점. 현재를 살다 과거로 회귀하는 회귀물과 대척점에 있는 작품. 30년간 던전에 갇혀 생활하다가 현대로 복귀하고 보니 세상이 격변해 있는 셈이다. 현실세계의 발달된 기술과 문화적 차이에 적응해가는 먼치킨 능력자에 대한 내용이다. 헌터물이지만 기본적으로 배경은 잔잔한 힐링물에 가깝다. 주인공의 궤를 넘는 무력은 모든 사건의 해결이 가능하기에 집중적으로 다루지조차 않는다. 20대에 갇혔던 주인공이 50대가 되어서 다시 현대에서 생활하는데 돈과 무력, 그리고 인성이 받침되다 보니 잊고 살았던 정과 관계의 회복,  그리고 새로 만나는 이들과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등이 주 이야기의 내용이다. 작가의 전작에서 느꼈듯이 충분히 그럴싸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다만 이런 기본적인 필력이 소재에 따라 완성도에서 차이나는 듯 하다. 완성형 먼치킨으로 등장한 주인공이기에 전혀 고난이 없다. 몬스터는 99% 한 방에 처리 가능한 무력 설정이라 기본 소재인 헌터물이 소꿉장난 처럼 보인다. 등장인물들도 주인공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보니 그냥 만능 마스터 키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부르...

[블라이스 서평단] (유료) 재벌집 기둥서방이 되었다 - 구글다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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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이스 서평단] (유료) 재벌집 기둥서방이 되었다 - 구글다스 [3.5] 사내 정치질에 밀려 의미없는 하루가  반복되던 어느 날 여자 친구가 내게 고백했다. 우리 아빠가 회사 회장님이라고. ...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날 이었고,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 시작점이었다. [재벌집 기둥서방이 되었다.]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3028   ▷ 전개 및 특이점. 회귀, 빙의, 환생이 없지만 판타지로 분류되는건, 아무래도 인간같지 않은 주인공이 가진 능력 때문이 아닐까. 속하고 있던 게임회사가 더 큰 회사로 흡수합병 당하고, 그 회사의 회장이 여자친구의 아버님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주인공의 능력은 압축 해제를 시작한다. 봉인이 해제 되는 수준이 아니라 텍스트파일 푸는 것처럼 삽시간에 보여주는 주인공의 준비된 능력 자체가 판타지의 아슬한 경계같은 느낌이다. 회사 관계의 전략,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정치력, 게임 기획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창의력, 조직 구성원을 한계에 가깝게 능력을 이끌어내는 지도력, 등은 이 전의 삶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위 아래의 신뢰를 받으며, 승승장구 한다. 승승장구의 배경은 예비 장인어른 이지만, 주인공의 능력정도면 더 줘서라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대한민국의 조직에선 불가능한 성장인건 확실하다. 제목은 재벌집 기둥서방이 되었다 이지만, 일반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TS 버전은 아니다. 실질적으로 주인공의 능력이 대단하기에,  킥 보드 정도의 도움을 받았을뿐, 그냥 본인 능력으로 성공하는 스토리이다. 남들보다 빠른 판단력과, 사안을 대하는 분석력, 거침없는 행동력을 가졌는데 여자친구가 회장딸이다. 아우토반을 달리는 슈퍼카의 질주처럼 보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