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나 혼자 진짜 재벌인 게시물 표시

[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진짜 재벌 - 댄킴 [3.5]

이미지
[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진짜 재벌 - 댄킴 [3.5]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살다가 뒤 돌아보니 나를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우연한 계기로 회귀를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힘들어 진 계기가 되었던 큰 외삼촌 (어머니 오빠)로 회귀하였다. 이제 누나가 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며 살고 싶다.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완성형 먼치킨.  - 시작부터 일단 쩐을 쥐고 시작.  - 기억력도 좋아져서 근 현대사의 정치 경제를 꿰뚫으니 거칠게 없다. 2. 조연: 적재적소 조연들.  - 회사가 커지면 업종별 능력자들이 필요한 법.  - 히로인도 딱 꽂아놓고 시작. 어머니를 위해서 회귀 했지만,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국뽕 날리는 소설로 마무리. 누나인 전 어머니는 충분한 돈... 으로 미래를 안도하는 것 외에는 딱히 뭘 했는지 모르겠다만, 소설 내에서는 오로지 국민을 위해 많은 걸 한다. 60년대로 회귀 했다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건드릴 포인트가 많은 듯하다. 재벌들이 자리 잡기 시작할 시점이며 군인들의 정치가 본격적으로 세워졌다. 그런 시국에 식품, 교육, 건설 등 당장 먹고 살 거리에 국제적으로 성장한 기업을 딱히 터치도 못할테니 독고다이로 좋은 일 하며 돌아다니는 주인공이 꽤 매력 있다. 이런 재벌이 진짜 있었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이 겹쳐지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소설이 짜임새 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런 류의 소설과는 다르게 크게 지적할 곳도 없다. 무난하게 앞 뒤 맞춰가며 찍고 성공하고 찍고 성공하고 하며 국제적인 먼치킨이 되어간다. 그 와중에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그려내는 부분도 균형을 잡으며 말이다. 결론은 읽을만 하다. 기업물이기에 스케일은 크지만 힐링물에 가까운 흐름도 좋고, 아쉽긴 하지만 이랬으면 어땠을까라는 국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