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세븐 (Seven), 1995, 데이빗 핀처
[영화 리뷰] 세븐 (Seven), 1995, 데이빗 핀처 Seven, 1995, 미국, 스릴러, 청소년 관람불가, 2시간 3분 비만증인 남자는 강압에 의해 위가 찢어질 때까지 먹다가 죽었고, 단테의 신곡과 쵸서의 캔터베리 서사시를 근거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악덕 변호사 역시 강압에 의해 식칼로 자기 살을 한 파운드나 베어내서 죽는다. 첫 범행이 벌어지자마자, 은퇴를 일주일 앞둔 흑인 노형사 윌리엄 소머셋(William Somerset: 모건 프리먼 분)은, 조직적이며 지적인 사고능력으로 그것이 기나긴 연쇄 살인의 시작에 불과함을 직감하는데.. --- 1.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일단 7대 죄악이란 카톨릭에서 규정하는 성경에 나오는 일곱 가지 죄의 씨앗을 말한다 7대 죄악 - 엔하위키 나태, 분노, 교만, 욕정, 시기, 식탐, 탐욕 등이 바로 이것인데, 단어만 봐도 알겠지만,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저 단어들로 다 옭아맬수 있다 ;; 영화 중반에 나오는 사회적 무관심에 대해 주인공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과 7대죄악이 엮여 현대 사회의 그 무너져 가는 기본적인 사회적 정의를 말하고자 한건 아닌가 싶다. 인간에 대해 기대감이 없기에 더 무관심해져가는 인간들과 나와 상관없다고 눈을 돌리며 자신만의 삶에 치중하는 인간들. 그리고 그 상대편에 욕구만을 위해 살아가는 인간들이 공존하게되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잘못 되어가고 있는 이 곳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 라 생각된다. 아직 포기 하지 말라고. 전체도 역시 일부가 이루어진 큰 덩어리일 뿐이니 이 사회를 좀 더 상식적으로 바꾸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지 않을까. 이 부분은 영화 엔딩에서 헤밍웨이의 말을 인용함으로 확신을 주게 된다. "세상은 아름답고 싸울 가치가 있다. 그 중 두번째에는 공감한다" 2. 브래드 피트의 마지막 선택은 이해할 수 있는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