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포텐 - 민수珉洙 [3.0]

[장르소설 리뷰] 포텐 - 민수珉洙 [3.0]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아들아. 우리 집 남자들은 대대로 능력이 유전된단다. 애정과 애착으로 이루어진 사물의 힘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을 말이다. 이제 마음껏 살아 보거라. # 전개 및 특이점. 물건의 능력을 얻어 체득하는 내용의 이야기. 말 그대로 물건의 능력을 얻는다라는 설정을 두어 초중반만 넘어가도 능력들이 쭉쭉 늘어난다. 능력들끼리 호환되며 상향되기 시작하면 건드릴 수 조차 없는 능력자가 되어버린다. 이야기를 쓰기 위한 소재를 잘 골랐다. 이야기를 늘려 쓰기엔 한도 끝도 없이 늘릴 수 있는 소재인데, 크게 과해진 상황에서 적당한 마무리를 한다. 의사의 청진기, 도박사의 주사위, 낚시꾼 도구, 레이서의 자동차, 스파이의 반지, 용병의 지포라이터 등등 쭉쭉 늘어나는 능력에 반해 주인공의 매력은 조금씩 줄어든다.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해결가능한 문제만 주어지니 그 간극이 좁아 인간의 고민이 끼어들 틈이 없다. 할 수 있으니 하는 거고 할 수 없다면 능력을 발굴해서 또 하게 된다. 딱히 주변 인물이라고 해봐야 몇 없는데 그마저도 하렘 루트에 가까운 여인들의 떼거지 등장이라 크게 변별력이 없다. 그나마 히로인 설정은 꽤 유니크하지만, 결국 초반부터 주인공에게 엮여있는 상황이라 변수가 없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사물의 능력 전이. - 애착 공간의 능력 전이. - 인간 페로몬. - 능력을 발휘하는 순간, 그 능력의 주인 만큼의 숙련도. - 기억상실로 인한 인간개조. - 나름 순애보. - 철저하게 강자(?)에게는 굴복 (아버지, 장인) #정리 예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