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련습인 게시물 표시

[장르소설 리뷰] 용병으로 살다 - 련습

이미지
 [장르소설 리뷰] 용병으로 살다 - 련습 [2.5] 5살. 전생의 삶이 기억났다. 현생과는 다른 지식들과  최첨단 문물들이 즐비했던 삶. 그러나 전생을 자각했다고 현생이 달라지진 않더라. 배운 것 가진 것 없으니 몸으로 때우는 용병으로 살아야지. 리디 네이버 시리즈 문피아   # 전개 및 특이점. 정통 판타지 비스무리한 배경에 근본 없는 무공기술, 그리고 과학원리 한 꼬집 (파동) 넣은 소설. 뭔가 난잡해보이는 특징이지만 실질적으로 판타지 세계관에서 용병(영웅)의 삶을 묘사한 소설이다. 이 세계관은 오러라고 불리는 상급 기술의 경계가 있고, 주인공은 전생에서 읽은 무협소설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 소설에서 표현했던 무공 기술을 본인에 맞게 개량한 후 현생의 오러를 활용하여 활용한다. 주인공의 독특한 오러로 파동을 활용하는데 모든 행위에 파동을 활용하여 기술을 만든다. 소리에 파동을 실어 사자후를 만들고, 발 밑에 파동을 딛고 허공답보를 행하며, 탄지신공과 기어 초월, 에네르기파(....)를 쓰며 활동한다. 묘한건 작품 내에서 묘사되는 주인공의 능력과 기술이 딱히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적들이야 픽픽 쓰러지며 무쌍을 찍지만 공감이 안간다. 전체적으로 소설의 구성이 허술하게 느껴지는건 사건과 사건의 연계가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 삶의 목적이 애매하다. 적대 세력의 설정은 복잡하게 꼬아놔서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 세력들간의 파워밸런스가 맞지 않아 어설프게 보인다. 선지자들의 도구로 만들어진 흡혈귀등의 인외종족, 그리고 종교단체, 영지등  흡혈귀 하에 각자의 세력들이 움직이며 세계관에 위협을 가한다. 주인공의 스승 같은 지인을 위한 복수가 적대 세력을 향한 행동의 동기이다. 신경 써 보이는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