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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대체불가 슈퍼스타 - 낙엽(樂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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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대체불가 슈퍼스타 - 낙엽(樂葉) [2.0]   배우가 목표였지만  단역과 보조출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습관적으로 베푼 작은 호의가 믿을 수 없는 결과로 돌아왔다. 끊임없이 반복 되는 하루. 이건 행운인가 저주인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 문피아 판무림   전개 및 특이점. 흔한 소재에 흔하지 않은 설정으로 신선하게 보이는 듯했지만 딱 소재까지만인 소설.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과 다소 동떨어지는 주인공 선택들이 이야기 전체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이야기의 시작 설정은 비슷한 소재의 다른 소설과는 다소 다르다. 하루가 반복되는데 반복된 하루가 수백 년이다. 제약은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육체는 리셋되는 것. 오로지 경험을 머리에 새기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리고 반복된 하루를 끝내고 승승장구하는 내용이다. 이야기속에서 주인공이 풀어내는 능력의 한계를 풀어내는 설정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수백 년 동안 해봤다라는 말로 마스터키를 만들어낸다. 춤, 노래, 악기, 작곡, 프로듀서, 미술, 언어 등  한계 없는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을 수백 년의 반복 동안 해봤다라고 하면 최소한 개연성을 무시하진 않게 된다. 문제는 제약 없는 능력의 발휘를 한도 없이 실행하며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데 있다. 생뚱맞은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면서 주인공의 삶의 목적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수많은 경험하에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에 두고 일단 성공한다. 그리고 여기 저기 손을 내밀며 또 성공한다. 그리고 성공한다. 소설의 후반에 가면 물리적인 시간상 불가능한 일까지 성공한다. 하루 만에 CG 가득한 뮤비 촬영부터 편집이라니... 별로 중요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