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 제이로빈 [3.0]

[장르소설 리뷰] 취사병 전설이되다 - 제이로빈 [3.0] 네이버시리즈 힘든 가정 생활을 딛고 군대로 입대했으나 관심 병사로 낙인 찍혔다. 우연히 취사병에 발을 들이는 순간 눈 앞에 또 다른 현실이 펼쳐진다. 요리사로서의 튜토리얼.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군인 이야기. #인물 캐릭터가 가끔씩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다. 전반적으로는 꼿꼿하고 정도를 건든 자존감으로 버티는 인물인데 매우 적지만 멘탈이 흔들리는 묘사를 할 땐 이런 캐릭터가 아닌데 하며 갸우뚱하게 된다. 주인공의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 오해 살만하지만 매력이 많은 인물이다. 깔려고 생각하면 스펙에 비해 능력만 출중하기 때문에 스펙만이 인격체라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질시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다만 그 묘사가 너무 정의롭고 꼿꼿해서 FM대응이 뭔지를 보여주기에 비현실적이다. 조연급들의 뛰어난 배경들이 갸우뚱하지만 배경을 덜어내고 인물들만 본다면 꽤 매력적이다. 군복을 입을 때와 벗을 때 다른 인간이 됨은 모두가 한결같으니까. 아무리 성격 좋은 고참도 말년 병장때 낙엽떨어지면 쌍욕하며 도망다니기 마련이다. 배경이 군대 이다보니 계급으로만 구분되는 엑스트라급 조연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 좀 헷갈리긴 하지만 말 그대로 스쳐지나가는 인물들이라 이야기 진행에 큰 영향은 없다. #특징 거의 연재량의 대부분이 군대에서의 성장 이야기이기때문에 현실성의 문제와는 괴리감이 있다. 물론 내가 경험했었던 군대와는 시간차가 꽤 있어서 이야기 내용상 100% 공감은 못하겠지만 말이다. 사병에게 인권이라니.. 군대 이야기가 꽤 자세해서 두루뭉실하게 대충은 이해가지만 디테일하게 기억과 맞추기는 힘들다. 행정,작전,보급 등등 각 분과별로 해야 되는 임무나 훈련들이 이야기의 중요도에 비해서 많이 나오는데 굳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