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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다 잘하는 히어로 - 황규영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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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다 잘하는 히어로 - 황규영 2020년의 대한민국. 나는 누구인가. 내 귀에서 앵앵대는 2082년형 AI는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일단. 먹고 살 길 부터 찾아야겠다. 네이버시리즈   # 전개 및 특이점. 만능에 가까운 전투지원AI와 함께하는 버드무비 느낌의 현대판타지. 말이 AI이지 한 몸으로 움직이는 또 다른 인간같은 느낌의 설정으로 육체를 공유하며 주인공에 충실한 도구로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야기의 소재로 인한 진행되는 전개외에는 주인공과 누구와의 만담이 대다수인 소설로 짧은 호흡으로 티키타카 같은 느낌의 말장난이 태반을 차지한다. 400화가 넘는 차수 내내 그 말장난이 조금씩 달라진채 무한 반복되다보니 질린다는게 문제다. 2020년의 일상을 그리는 현대판타지물에 아무리 주인공의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들이 그럴듯한 공감을 가지기엔 너무 나갔다. 그 남들보다 훨씬 나간 상황내내 말장난으로 극을 이끌어가니 개그감이 취향에 맞다가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전체적으로 총은 기본이고 후반엔 윙 슈트까지나오는 2020년의 한국의 상황을 그리면서 주변의 인간관계 및 극의 흐름이 시트콤의 느낌을 벗어나고 있질 않다. 그리고 출여하는 여자 캐릭터들의 자가복제처럼 쏟아지는데 하나같이 관계는 진전 안 되는데 관계를 맺게 된 상황만 반복된다. 주인공의 정체를 모르고 도움을 얻고 호감을 가지고 반하고 그 다음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도움을 얻고 호감을 가지고 반하고. 411화에 다다르는 연재동안 반복되는 패턴이다. 감당 못하는건지 신경을 안쓰는건지 여자 캐릭터의 비슷비슷한 캐릭터의 반복이나 가진 능력에 비해 생각보다 소소한 영향력이나 하는 짓에 비해 현실적으로 듬성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