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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뱀파이어 스타 - 경우勁雨 [3.5]

 [장르소설 리뷰] 뱀파이어 스타 - 경우勁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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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에서 태어나 순혈 흡혈귀로의 삶을 살았다.

복수에 미쳐 나라를 해했고 은둔하며 소중한 사랑을 했다.

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인생을 살았던 그가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 뭐 이런 내용.



#인물

보통은 주인공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보통의 장르 소설이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꽤 애매하다.

설정 상 조선의 한명회의 아들(?)이다보니 

선비로서의 유교사상을 바탕에 둔 고고한 꼰대가 탄생했다.

다만, 이것저것 경험한 지난 삶들의 특기 등이 주인공의 설정을 보완한다.


다만 이런 설정들이 배경에 깔려있고 항상 주인공은 과묵하게 있다가

해결만 하는 존재가 되니 공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주변 인물들이 곳곳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듯 한데 생각해보면 죄다 배경이다. 

뭐 있는듯 하던 뱀파이어 동기들도, 부하들도,

수호자도 엉성하게 벽돌 쌓는 장면 조금 나오다가 갑자기 지붕이 생기고 집이 만들어진다.

주인공이 등장하는 순간 해결이 되는 이야기의 반복이 그렇게 매력이 있지는 않다.




#특징

기본적인 설정은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되 가장 공감이 안 되는건

뱀파이어로서 인간의 피를 마시기 전과 후의 변화이다.


이야기의 중반 부분부터 갑자기 삶을 정리하는 듯하며

마지막 삶을 즐기는 듯 하더니 갑자기 사고로 인해 인간의 피를 흡혈하고

진정한 영생의 흡혈귀가 된다.


그렇다면 뇌가 유교적 바탕의 꼰대 흡혈귀라면 꽤 많은 캐릭터의 재 해석 이후 구축이 되어

성격이든 설정이든 변해야 할 듯 한데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그럴꺼면 처음부터 그냥 실수로 먹고 말지.



게다가 삶이 겹치는 근대의 기록에서 지난 삶을 너무 뻔뻔하게 변명하는데

딱히 의심도 않하는 설정이나, 심심하면 주인공을 무서워하는 동기(?)들도 겁먹는 신으로 

이야기를 한참 끌고 가지만 결국 호구 감수성 짙은 주인공은 그냥 넘어간다.


이런 허탈감이 쌓이다 보니 꽤나 매력있었던 설정들도

하나 둘 무뎌져서 그러려니 하게 된다.


#정리

이 작가의 작품을 여럿 읽었는데 글을 흡인력 있게 잘쓴다.

이 책도 설정은 무너져도 적어도 읽는 이로 하여금 길은 안 잃게 만드는 매력은 있다.



개인적인 평균 기대치가 높으니 유머도, 이야기도, 캐릭터도, 설정도

곁다리로 보이는 단점이 부각되어 보인다.

그냥 다 읽고나면 뚜렷하게 남는 특징이 없다.

초반의 설정의 신선함이나 필력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느껴지는건 평이함 때문인듯 하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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