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본능적 연출 – 정영택.다이브캐스트.2025
[책 리뷰] 본능적 연출 – 정영택.다이브캐스트.2025
책소개
감이 아닌 본능으로 감정을 설계하는 ‘심리학 기반 연출 지침서’
이 책은 막연한 ‘감’에 기대어 연출을 고민해온 이들에게, 단순한 기법이 아닌
‘인간의 본능’에 기반한 연출 원리를 제시한다.
저자는 20년간의 방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가 어떤 장면에 시선을
주고,
어떤 구조에 감정을 움직이며, 어떻게 몰입하게 되는지를 지각·인지·진화심리학과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스토리텔링부터 감정 설계, 장면 구성, 편집에 이르기까지 연출 전 과정을
심리학으로 풀어낸 이 책은,
영화·드라마·예능·애니메이션 등 풍부한 사례를 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상 제작 입문자는 물론, 현업 PD, 유튜버,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연출의 ‘감’을
‘이해’로 바꾸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3440109>
[목차 정리]
- CHAPTER 1. 스토리텔링
- CHAPTER 2. 감정 설계
- CHAPTER 3. 감정 구현
- 에필로그｜빨간 약
“감이 아닌 ‘인간 본능’으로 감정을 설계하다”
이 책은 20년 이상 방송 연출자로 활동한 경험을 지닌 연출가가 쓴 “심리학 기반
연출 지침서”다.
‘왜 어떤 장면이 나를 몰입하게 만드는가’, ‘어떤 구성이 감정을 자극하는가’ 같은
막연한 “감”을,
지각·인지 심리학 및 진화심리학, 신경과학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스토리텔링, 장면 설계, 카메라와 조명, 편집, 사운드 등 영상의 거의 모든 연출
요소를 다루며,
‘연출의 감’을 ‘이해 가능한 언어’로 바꿔주는 책이다.
직업적인 이유로 제품 기획, 콘텐츠 기획, 브랜딩, SNS 마케팅 등을 하면서
‘시각/감각적 연출’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특히 ‘제품 + 공간/분위기’를 함께 전달해야 하는 경우, 단순한 사진보다 ‘연출’이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연출 = 그냥 감이 아니라, 사람의 본능과 심리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이 책의 접근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막연히 “좋아 보이는 연출을 따라 해보자”가 아니라,
“왜 이 연출이 마음에 와 닿았나”를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쳤다.
책은 여러 파트로 나눠져 있고, 연출 방법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설명한다.
1. 심리학 + 연출 → 설득력 있는 연출 원리 제시
단순한 영상 기법 해설이 아니라, 시청자의 ‘인지 → 지각 → 감정’ 과정을
분석해 연출 원리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무작정 따라 하기’가 아니라 ‘이유 있는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2. 장면 설계에서 조명, 색, 카메라, 편집, 사운드까지 전 과정 커버
스토리 구성뿐 아니라, 시선 유도, 공간 구성, 색과 빛, 카메라 무빙, 편집
흐름,
사운드등 영상 연출의 거의 모든 요소를 심도 있게 다룬다.
3. 현업 PD 출신의 경험 + 다양한 사례 기반
방송 연출 현장에서 쌓인 경험과 수많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되어,
이론이 아닌 현실 감각으로 다가온다.
4. ‘감’이 아닌 ‘이해’로 연출을 배우게 됨
‘감’은 사람마다 다르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 책은 그 감을 “왜” 느끼는지 구조화하고, 누구든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깊어서 한 번에 흡수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스토리텔링부터 조명, 편집, 색감, 사운드까지 다루다 보니, 입문자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긴 했다.
그리고 연출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긴 하지만 영상 콘텐츠에 집중된 책이다.
그러다보니 연출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있는 다른 분류인
글이나 사진 중심 콘텐츠엔 직접 적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
영상 연출 원리를 중심으로 설명돼 있어,
만약 블로그처럼 글 + 이미지 위주라면 일부 항목은 활용폭이 좁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심리학과 연출이 결합된 구조 자체가 낯선 사람에겐 다소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심리학 기반 연출’이라는 접근이 생소하다면, 처음엔 “이게 왜 필요한가?”라는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본능적 연출』은 단순히 ‘영상 잘 만드는 법’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를 이해한 뒤 연출을 설계하는 법을 알려주는 깊이
있는 가이드다.
제품 콘텐츠, 홍보 영상, SNS용 숏폼, 브랜딩 콘텐츠 등 시각과 감각이 중요한
작업을 많이 하는 지금 상황에서,
이 책은 ‘감에 의존하지 않는 실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산이 되어준다.
영상 촬영이나 콘텐츠 제작을 고민 중이라면,
단순한 튜토리얼이 아닌 ‘왜 이런 연출이 통하는지’ 알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하다.
몇 번이고 꺼내 보며 콘텐츠 연출 방식에 깊이를 더해주는 책이 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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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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