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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The Korean Sauce Bible – 안이준.박문각.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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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The Korean Sauce Bible – 안이준.박문각.2026 We hope that The Korean Sauce Bible will enable people around the world to experience the rich diversity of Korean cuisine, transcending language barriers. This book is organized with the following features: · A Collection of Traditional and Fusion Korean Recipes Discover a total of 66 recipes, ranging from authentic Korean dishes made with ganjang (soy sauce), doenjang (soybean paste), and gochujang (red chili paste) to creative fusion recipes that reinterpret these traditional sauces in modern ways. · English Recipes with Korean Explanations Each recipe is presented in English, accompanied by Korean explanations, allowing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aders to easily understand the ingredients and cooking methods. · An Introduction to Korean Jang Culture and Essential Seasonings Beyond recipes, this book introduces the significance of ganjang, doenjang, and gochujang, as well as the ess...

[장르소설 리뷰] 사상 최강의 오빠 - 간조 [3.5]

 [장르소설 리뷰] 사상 최강의 오빠 - 간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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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계의 정점에서 다시 돌아간다.

돌아간 세계 역시 큰 흐름속에 엮여가는중.

사상 최강이자 가족밖에 모르는 오빠가

살아가는 이야기.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신.

 - 드래곤 급의 암울한 유희.

 - 주인공이 선택한 사람들과 그 외의 기타등등만 존재하는 세계

 - 성격드럽고 이기적이며 싸이코패스이지만 한결같은 또라이.


2. 조연: 주변인들의 무한 회귀.

 - 이름이 나오면 언젠가는 돌아온다.

 - 어차피 주인공 외에는 쩌리. 

 - 홀로가는 길에 들러붙은 짐덩어리.


암울한 아포칼립스 세계관.

모두가 절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엮이는 사건과 사고들인 궁극의 한 점을 위해 정리된다.

오랜만에 보는 탄탄하게 정리된 세계관위에서 정리된 캐릭터들이 날뛰는 깔끔한 이야기.



문제는 처음부터 설정된 세계관이겠지만

너무 큰 주제의 이야기를 너무 밖에서부터 시작하다보니

작 중에서 세계관이 바뀔때 마다 현타가 온다.

지금까지 봤던 내용들이 중요한게 아니란걸 알게 되면

굳이 이렇게 까지 변방에서 시작하여 질질 끌 필요가 있을까 싶다.


게다가 한 작품안에서 최소한 3개 이상의 세계관이 바뀌며

스쳐 지나간 인물들의 회귀 오버랩이 연속되면서

가끔 길을 잃게 된다. 뭔 소리야 이게. 라는 느낌이다.

주인공의 확고한 캐릭터와 성정이 굳건히 버티고 있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데 그 스케일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그 흐름을 따라가며 느끼는 카타르시스보다 세계관을 풀어내는 스타일이 다소 난잡해지며

거의 마지막에 다다라야 깔끔하게 숨겨진 복선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중간에 읽다 던지게 되는 일도 꽤 있을듯 하다.



중요한건 제목이 희한한데 내용과는 딱히 어울리지도 않아서

내가 뭔 소설을 읽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 만큼 제목을 이상하게 지었다.

제목만 보면 그냥 동생 포켓몬 키우는 트레이너 느낌이랄까.

글 안에서 풀어내는 세계관과 동떨어진 제목이라 많이 아쉽다.


글 전체 내용은 유럽의 속담처럼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라는 문장으로 정리된다.

혹은 "생각 할 수 있는 최악의 것들 중 일부는 좋은 의도에서 생겨난다."

마지막의 생뚱맞은 반전 (중간부터 의문이 들긴 하지만)을 위해

깔아놓는 복선들도 애매하다 보니 차곡차곡 쌓여간다는 느낌이 적다.

그러다 보니 완결에 가는 마지막권에서 다 터트려버리는 만족감 보다

아 그랬었구나 라며 화장실의 모자란 휴지를 찾는 느낌이 든다.



선택의 분기마다 공리주의가 생각나는 글이다.

어렵고 복잡한데 좋은 글이라 아쉽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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