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막내피디가 천재작가였다 - 글맛 [3.0]
[장르소설 리뷰] 막내피디가 천재작가였다 - 글맛 [3.0]
방송사 막내 피디로 출근한 첫 날.
눈 앞에 홀로그램이 펼쳐졌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여 시스템을 개설합니다.】
천재작가가 된 막내피디의
쉴틈없이 성공하는 이야기.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25441773?srsltid=AfmBOooXoUvdjv5sTxJhXR5zyQW_50iskFWOgyXFGxUBpKBE-igYZenB
카카오
https://page.kakao.com/content/64187244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830401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53512
▷ 전개 및 특이점.
평범한(?) 드라마 제작사 신입 피디가 글을 쓸 수 있는 시스템을 얻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버프가 아니다.
전문 작가로서의 경험을 강제로 주입하고,
상식을 넘어선 수준의 대본을 써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인공은 이 능력을 활용해 방송계에서 급부상하지만,
정체를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터진다.
보통 연예계물을 보면 아이돌 성장물이 많고,
연출자(피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이 작품은 드라마 제작 프로덕션 내부 사정을 리얼하게 묘사하는데,
권력 구조나 사내 정치, 제작 과정 등이 꽤 현실적이라 몰입감을 높인다.
기본적으로 착각물이지만, 개그보다는 업계 생존물 느낌이 강하다.
주인공은 시스템 덕분에 가짜 천재가 되었지만,
실제로 뛰어난 작품을 써내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덕분에 "누구야 이 작가? 스타작가인가?" 같은 반응이 쏟아지지만,
주인공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크게 공감은 안간다)
주인공이 들어간 제작1부 vs. 제작2부의 구조,
사내 권력을 잡은 CP(제작책임자)들의 줄다리기,
드라마 제작진, 배우들과의 관계 등 업계 내부 사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권력 다툼보다는 주인공의 먼치킨 성장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초반의 정치극 분위기가 조금 희석된다.
초반에는 각 조연들의 개성이 강하고, 입체적이었는데
중반이후 주인공의 먼치킨화가 가속화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의 천재성만 강조되고 조연들이 들러리 역할로 변한다.
특히 사내 정치 요소가 약해지면서, 권력 다툼의 재미가 사라진다.
결국 모든 상황을 압도적으로 주인공이 해결하게 되면서
조연들도, 갈등들도 밋밋하게 평면적으로 변한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방송국 제작 PD
- 외적으론 적수가 없는 천재 작가.
- 시스템 덕분에 단숨에 업계 최상위 실력자가 됨.
- 아래부터 위까지 모든 짬밥을 아우르는 멀티 잡부.
- 그 와중에 최상급 글을 미친듯이 뽑아냄.
- 유쾌하고 화목한 가족관계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딱히 없음.
▷ 정리
기대가 넘치게 하는 초반부의 몰입감이
뒤로 갈수록 주인공의 갈등해결에 기대면서
전체적으로 평범해지는 아쉬운 소설.
깔끔한 결말이 장점인지는 모르지만
업계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한 작품이라면, 좀 더 치열한 과정이 필요했을 텐데
마지막은 마치 ‘착각물이니까 괜찮아’라는 식으로 급마무리된 느낌이다.
"초반은 훌륭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지는 작품."
처음에는 방송국 피디 vs. 작가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업계 정치가 흥미롭게 펼쳐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 되면서 긴장감이 약해진다.
초반 100화까지는 몰입감이 뛰어나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평범한 착각물이 된다.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초반의 기세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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