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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눈 떠보니 과학고 천재 - 윤하준 [2.5]

 [장르소설 리뷰] 눈 떠보니 과학고 천재 - 윤하준 [2.5]



수십년 연구, 노력했던 결과물이

이제서야 성공으로 돌아오기 직전

친구라 믿었던 이에게 산에서 밀려 추락사 했다.


눈 떠보니 17세 소년의 몸에 빙의 되었다.

이왕 다시 얻은 기회,

천재가 어떤 존재인지 보여주겠다?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343877


문피아

https://mm.munpia.com/?menu=novel&id=360135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1962107499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61543002

 

▷ 전개 및 특이점.

핵 융합 연구의 독보적인 천재 과학자가 빚을 보려는 순간에

연구 결과를 욕심낸 친구라 생각했던 이에게 뺏기고 살해당한다.

능력에 비해 일이 풀리지 않았던 이유를 

그 친구 때문인걸 알게 되며, 절벽에서 떨어져 억울하게 사망한다.

이후 과학고 입학을 앞둔 학생의 몸에 빙의하게 되고,

다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과거의 명예와 함께 

전세계에서 천재로 인정받는 이야기.


외전을 포함해 350편에 달하는 이야기는 고1 ~ 고3 까지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으며,

애초에 천재였던 주인공의 이번엔 제대로 성공하는 스토리이다.


천재 박사의 지식과 정보를 가진채 고등학생의 몸으로 빙의하기에

주변의 수준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압도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다.

그러다보니 시작하자마자 아장아장 걷는 세발자전거를 모는 아이들사이에

페라리로 전속력을 때려 밟는 주인공의 차이는 

먼치킨의 재미보다 양민학살의 뭔가 어색한 느낌을 자아낸다.


과학고의 천재들이라고 해봐야 주인공에게 비빌 수준도 아니다 보니,

아무리 모르는 분야라도 맘 먹는 순간 채우고 이해하며 응용하는 수준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런 비대칭적인 주인공의 능력 덕분에 소설은 긴장감 보다는

무난하게 흘러가는 힐링물 처럼 보인다.

공감갈만한 삶의 목적도 딱히 없고, 압도적인 능력차 덕분에 긴장감도 없다.

어쨌든 해결가능한 문제들만 딱딱 나오기에 

아무리 분위기를 잡는다고 해도, 공감이 되지 않는다.



어찌보면 공부에 관한 먼치킨 물이다 보니 주인공의 매력만 매우 부각되는 면이 있다.

다른 인물들이 돌아가며 나올지라도 결국 주인공의 프린세스 메이커마냥

밀어줄놈 밀고 댕겨가며 전부 직접 키운 캐릭터들이라 크게 구분되지 않는다.

그냥 재능있고 노력하며 인성좋고, 성장 잠재력이 있으면 

주인공 근처에 어슬렁거리면 포켓몬스터가 되어 천재로 성장가능하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핵융합 물리학 전공의 천재 박사.

 - 과학고 예비입학생으로 빙의.

 - 해박한 상식과 지식이 바탕이 되는 압도적인 강의 능력.

 - 해박한 상식과 지식이 바탕이 되는 말발.

 - 온 동네 여성들을 다 꼬실 정도의 페르몬으로 무장함.

 - 결론은 이쁘고 몸매좋고 똑똑하고 집안 좋은 여자를 좋아함.

 - 풀지 못하는 난제란 없다.

 - 애초에 이런 능력과 성격의 소유자가 뒤통수맞고 찌질하게 살았다는게 이해 안감.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딱히 없음.


▷ 정리

거침없이 욕망을 실현하는

천재 과학자의 평화로운 성장이야기.


가끔 천재라는 소재를 다루는 소설을 보게 되는데,

천재라는 캐릭터를 정말 공감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작가가 가지고 있는 천재라는 기준에 대한 확고의 정의를

본인의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가공하며 소설이 진행되게 된다.



"그에게 천재란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깨닫는 사람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그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며 난관을 돌파하는 능력이다."


그럼 소설속의 주인공은 천재인가?

빙의한 이후 병아리들과 함께 하는 삶은

실제로는 전생을 포함해서 최소 20년은 더 살았던 주인공이다.

그런 주인공이 과연 주변의 학생들을 평가한다는건 공정한가?

또한 그의 새로움과 학생들의 새로움의 깊이는 동일한가?

20년을 더 살았고 그 동안 보고 읽고 이해한 공부의 깊이가 다른데?


공감하기 힘든 작가의 확고한 기준과 캐릭터를 배제하면

그냥 똑똑한 학생들의 조금 독특한 학창생활 이야기이다.

여기다 천재라는 설정을 구겨넣다 보니 

이야기가 진행되며 느껴지는 어색함들이 꾸준히 거슬린다.


크게 기대안하고 보면 무난하게 볼만한 소설이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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