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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갑자기 괴물 싱어송라이터가 됐다 - Boot붓 [1.5]

 [장르소설 리뷰] 갑자기 괴물 싱어송라이터가 됐다 - Boot붓 [1.5]



2교대 근무 생산직.

20대.


길가다 주운 가방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다.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10132950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61854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3228073763?_rdt_sid=event&_rdt_idx=1&_rdt_arg=68948%3A177331


 

▷ 전개 및 특이점.

한때 밴드생활을 했지만 현실은 4조 2교대 생산직.

우연히 길을 가다 주은 가방을 열어보니

그 안엔 작은 세상이 존재했고, 곰이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작은 세상은 음악에 관련된 능력을 주었고,

현실의 돈을 투자하는 만큼 곰이 살고 있는 세상이 확장된다.

이후 얻은 싱어송라이터의 능력으로 돈 벌고

잘 먹고 잘 산다는 얘기.


모티브는 왕서방인지 모르겠지만,

가방안의 곰에게 투자하면 왕서방인 주인공에게 능력이 생성된다.

거진 존재하는 예체능 관련 모든 능력이 그 대상이며,

가방에 현금으로 투입하면, 곰 세상이 업그레이드 된다.

보상개념으로 현실의 주인공에게 능력이 부여되는 설정이다.


특이한 점은 이게 전부이며, 절제되지 않는 능력의 성장은

정말 괴물같은 능력 보유자로 주인공을 만들어내며,

이후는 승승장구 한다는 뻔한 얘기.


조금 독특해보이는 설정이지만 이게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다.

두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에서 벗어나지 않는 독립된 세계이기에

능력치를 받고 돈을 주는 관계 외에는 관음증만 남아보인다.

능력을 얻게된 장치를 설정한다면 그에 맞게 연관되는 이야기도

고민했으면 좋으련만 주인공 발판 이상의 의미는 크게 찾기 힘들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주인공이 은행에서 찾은 수표나

인출기에서 뽑은 현금을 가방속에 넣었는데 전액 기부된걸로 반영된 부분이다.

의미만 생각하고 실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딱히 없다.

이런 부분들이 큰 고민없이 쓴 소설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전형적인 능력치 몰빵한 주인공과,

그 주변에서 어슬렁대며 주인공을 찬양하는 조연들.

그리고 능력을 준다는 미명하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가방속의 세상등은

한식 양식 중식을 한 그릇에 넣고 섞어서 먹는 조합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적당히 팔릴만한 소재들을 몰아넣고 쓴 소설처럼 보여서

오랜만에 본 성의없게 내용만 남은 소설이었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2교대 생산직.

 - 고등학교 밴드 출신.

 - 능력을 통해 외모 및 성격 개조.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딱히 없음.


▷ 정리

거침없이 승승장구 하는 가수 이야기.

소설의 시작이자 끝이며 딱히 다른 이야기는 없다.

주제도 딱히 없고, 소재는 흔히 보이는 소설과 다르지 않으며,

기술적으로 읽을만하게 가져다 쓴 소설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그냥저냥 평이한 이야기에 실망하게 된 이유는 오히려 다른 부분때문이다.

뜬금없는 유사성 논란이 일어났단 얘기가 있었다.

어차피 시간 쓰는 김에 문피아에 올라온 작가의 주장까지 읽었고,

그냥 작가의 이야기가 좀 치사하게 느껴졌다.


문피아 " 본 작품과 <방치형 싱어송라이터 키우기> 간의 유사성에 대해"

" https://mm.munpia.com/?menu=novel&action=view&id=361854&entry_id=5986246 "


애초에 이 소설도 흔한 클리쉐에 다른곳에서 한 두번씩 봤던

진행등을 차용해서 옷 갈아입힌 평작 이상은 아니다.

작가의 주장에 따라 독창성을 주장한다면, 

모든 판타지 소설은 반지의 제왕을 유사하게 배낀것에 지나지 않는다.

뭐 주인공의 이름이나 진행을 통채로 따서 박아넣은것도 아닌데

이걸 가지고 이렇게 작가가 인식한다는게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

애초에 본인소설의 클리쉐들은 어떻게 말하려고.



판단이야 각자겠지만 장르소설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이런 주장이 얼마나 공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백스토리를 신경안쓰고 본다고 해도 평점 2.0으로 시작한 리뷰였다.

흔한 소재에 색다를거 없는 진행, 애매한 설정과 글의 완성도가

결과적으로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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