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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 함초소금 [3.0]

 [장르소설 리뷰]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 함초소금 [3.0]



갑작스레 떨어진 무림 속 세계.

말 한마디 안통하는 외노자가 되어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


목표는 오직 생존!


이었었는데......

3년차 바닥인생부터

뭔가 일이 잘풀리기 시작한다.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5180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7225178

 

▷ 전개 및 특이점.

평상시와는 크게 다름 없는 어느 날.

뜬금없이 무림 속 세계로 떨어졌다.

말이 안통하니 구걸부터 시작해서 점소이, 짐꾼까지

험난한 외국인 노동자 생활이 시작한다.

그리고 적응이 끝난 이후, 조금씩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해서

무공도 늘고, 배우자도 늘고, 사업도 잘 되어가는 승승장구 같은 이야기.


말 안통하는 외노자이긴 하지만, 현대인이 과거로 떨어진 셈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직업과 사업을 성공해가는 과정이 꽤 설득력은 있다.

무림의 시대상을 현대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현대문물과 비교하여 이야기를 진행한다.


실질적으로 무협의 세계는 고정된 설정들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진행한다.

주인공이 무공 수위가 높아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무림인보다는 직장인에 가깝다.

그래서 무공놀음이 약간 곁다리로 빠져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현대인의 3자의 시선으로 무림을 바라보다보니 상식선에서 이해 안가는 아이러니를 많이 드러낸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무협의 클리쉐를 알면 좀 더 재미있게 읽히게 된다.


과한 먼치킨 무협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무공의 등급이 조금 현실적이다.

아무리 최강자라 하더라도 방심하면 죽어나가며, 기존 무림과 비교하면 확실히 로우파워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사이언인이 등장한 이후가 요즘 무림 평균이라면

이 소설은 그 전에 인간계 싸움 분위기 랄까.



유쾌하며 다소 방정맞은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소설의 분위기가 밝고 코믹스럽다.

대놓고 하렘분위기를 조성하며 여자캐릭터들을 쌓아가는데,

주인공 눈치가 없다보니 초반에 그 관계 진행이 꽤 답답하다.

다만 중반 이후 줄줄이 결혼하기 시작하게 되니 그 관계들이 웃긴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어느날 무림에 떨어진 현대인.

 - 시대가 다른 기본 매너와 지성덕분에 거친 무림에서 인기 많음.

 - 생존을 위한 현실파악의 수준 높음.

 - 철저한 생존 우선주의.

 - 계급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보니 이성에 대해 눈치가 없음.

 - 현대 직장인의 훌륭한 기본 자세.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딱히 없음.


▷ 정리

이 소설은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을 하렘으로 묶어가는게 핵심 스토리 라인이다.

그 외에 마교니 뭐니는 억지로 만든 메인 스토리 느낌이 드는게,

서술하는 묘사의 차이가 극과 극이다.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에게 빠지는 이유는 길고 자세하게 서술하면서,

마교의 중원침공이나 세력 분할등의 내용들은 딱히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이 셀링 포인트로 삼을려면 차라리 19금으로 화끈하게 나가면

더 인기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니 말이다.


신선한 초반 시작에 비해 700편이 넘은 편수는 거의 애정놀음으로 겹쳐지다 보니 좀 지친다.

진행하는 비유가 현실의 여러가지를 대입하여 풀어내며,

이런 부분들이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아서 재밌게 봤다.

다만 앞서 말한 하렘물 진행에서 19금을 빼고나니 남은건 긴장감 밖에 안남아 보인다.

예를드면 첫째 와이프가 아기를 낳았는데, 언제 임신했는지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러브코메디 같은 일본 만화식 전개다 보니 충분히 취향이 갈릴듯 하다.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는데, 다 읽고다니 추천하기엔 부끄러운 소설이 이 소설이다.

기억에 남는건 전방위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찰진 드립과 마지막 반전 정도랄까.

마지막 반전은 너무 의외라 재밌긴 했다.


재미만 찾는다면 볼만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완성도를 생각하는 독자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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