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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 - 문찐 [1.5]

 [장르소설 리뷰]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 - 문찐 [1.5]


이유야 있겠지만은

누구에게든 욕을 먹던 망나니 PD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이돌이 되었다.


나를 기억하는 이는 동생밖에 없는 

평행세계에서 10년을 회춘한 주인공에게 주어진 목표는

듣보 아이돌 타이쿤이라는 시스템의 게임을 클리어 하는것.



물불 안가리는 음습한 주인공과

개복치 같은 멤버들이 함께 하는 아이돌 생존기.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8038142

 

▷ 전개 및 특이점.

망나니 PD였던 다른 시계축의 주인공이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이 목표인 이야기.

망나니 PD는 성격만 개차반이 아니라

오로지 동생과 본인만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에 가깝다.


거짓말, 협박, 회유, 조작을 목적에 따라 거리낌 없이 해왔던 주인공의 전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인성이라는건 전개에 따라 천천히 풀어낸다.

멤버들은 어떤식이든 과거의 주인공과 연이 닿아 있는데,

설정따라 개막장이라면 애초에 연을 놓을수 없었으니

그냥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색같은 느낌으로 설정이 옅어지게 된다.

결론적으론 그냥 모호한 캐릭터로 보인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이돌로 성공해야 한다는 

단순한 플롯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안에 내용을 배배 꼬아놓았다.

시간을 거꾸로 사용해가며 캐릭터들의 관계를 엉클어놓기도 하고, 

시스템의 설정이나, 사건들의 연관성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리고 이런 뒷설정들은 딱히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전체 이야기를 놓고보면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다.



아이돌판과 팬덤에 깔려있는 음습한 이면과

아이돌에 덕질하는 듯한 팬들 기준의 망상이 소설로 쓰여졌다.

이야기의 즐거움 보다는 캐릭터 놀음에 몰빵한 분위기에 가깝다.

꽤 긴 분량 동안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설정을 끊임없이 보여주며,

오로지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드는데만 목적을 둔것처럼 읽힌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남은게 악 뿐이 안남은 삶이라 망나니가 됨.

 - 그리고 망나니가 된 목적은 동생.

 - 목적을 위해선 수단따윈 중요하지 않음.

 - 어찌보면 일관된 삶의 태도.

 - 그리고 일관되게 사람을 안믿음.

 - 지인에 대해 배려인것 처럼 설명하지만 신뢰가 없기에 나오는 무시에 가까움.

 - 혼자 똑똑한 척 하는 찌찔함.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소설에 공감하지 못하는 독자.


▷ 정리

인기 많은 소설을 읽고 평이 다소 다를때 좀 난감했던 적이 있다.

나는 영 별로 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길래?

혹은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나는 매우 만족했는데 왜 이렇게 평이 나쁠까.

이 소설은 전자의 입장으로 읽었다.



질질 끄는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 떡밥에 답답한 고구마 전개,

이야기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질질 끄는데,

그 양을 때우는건 매력없는 캐릭터 설정놀음들이 펼쳐진다.

마지막 반전 설정을 빼고 나면 더 처참하다.

얼굴 잘생긴 목적달성형 인생관을 가진 아이돌멤버의 모략질과

일반인은 잘 모르는 아이돌과 팬덤같의 지저분한 생태계 구조.

아이돌 소설을 몇개 보긴 했는데 이정도로 그 뒷세계 이야기가 메인인건 처음봤다.

딱히 흥미롭지도 궁금하지도 않았었는데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니

오히려 더 그 판이 정떨어져 보인다.


복선 얘기를 할까 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는데 결론은 안하는걸로.

이해하기 쉬운 설정도 아니고, 내가 이해한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야기에서 시간을 건드릴때는 확고하게 방향을 잡아놓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설명이 부족했든, 내 이해력이 부족했든, 둘 다 마음에 들진 않는다.


초반 지나면 풍기는 BL같은 느낌의 멤버들간의 꽁냥꽁냥이나

답답한 전개와 이해하기 힘든 설정등은 좋게 읽히진 않았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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