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스 셀렉트] 호랑이 신을 길들여 버렸다 - 혜경, 부엉이콩(완결. 웹툰)
그때 단호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당신의 역할을 제가 받겠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말 한마디에 시온은 고양이…
아니 호랑이 신을 모셔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만다.
굿판이 벌어지는 대낮에 입양 사기(?)라니?!
원작: 부엉이콩
그림: 혜경
연관 태그: 로맨스, 동물, 순정, 판타지, 드라마, 스토리
[블라이스 셀렉트] <호랑이 신을 길들여 버렸다>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3490
▷ 전개 및 특이점.
웹소설 원작의 웹툰.
염라대왕의 특채로 신이 된 호랑이가
인간세상에 적응하는 이야기.
그 와중에 로맨스이다 보니 주인공의 츤데레 질은 당연하고,
매력있는 여주와 슬금슬금 로맨스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일단 신 이기에 신력을 가지고 있고,
이 신력은 만능에 가까운 신의 총 에너지 양같은 의미이다.
이를 소모하게 되면 여러가지 루트로 충전이 가능한데,
이 충전루트중의 하나가 노예의 공포심이다.
원 노예에게 노예자리를 얼떨결에 받게 된 주인공에게
하필이면 호랑이신이 엮이게 되고,
인간세상에서의 모습으로 주인공과 엮어진다는게 주 골자다.
도깨비같은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신데렐라 같은 스토리인데
크게 개성있는 설정이나 진행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스토리보다 더 큰 문제는 일관성없는 그림체로,
넘기다가도 각 페이지마다 뭔가 주인공이나 인물 얼굴들이
달라져 보이는게 짜증난다.
원작은 117회에 외전까지 있는 로맨스 작품이다.
웹툰의 결말이 이상하게 났길래 원작의 완결편만 봤는데,
웹툰의 완성도가 확실하게 떨어지는 걸로 보인다.
결만 뿐만아니라 마지막 사건에서이나 이야기를 수습하는 내용등은
원작에 있는 내용이라 각색만 하면될듯 한데
쫒겨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해할수 없는 마무리 완결은 좀 어처구니 없다.
▷ 장점을 꼽자면?
- 없음.
▷ 단점을 꼽자면?
- 원작의 각색 실패.
- 이해가지 않는 웹툰의 스토리 전개.
- 이해 가지 않는 이야기 설정.
- 원작도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웹툰 보고나면 두번다시 쳐다보기도 싫을듯.
▷ 정리
이 웹툰을 추천할 수 있는가? 없다.
명확한 한가지의 답을 내리게 해주는건
역설적으로 웹툰의 완성도가 등을 떠밀어 줬다.
이상하게 웹툰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안본지 꽤 되었는데,
오랜만에 본 웹툰이 이런 퀄리티라서 더 화가 난다.
호랑이 신을 길들여버렸다 유튜브 홍보 영상.
스토리위즈 회사에서 꽤 밀어주었는데 홍보영상까지 존재한다.
1회부터 이상하게 읽었는데.. 역시 사람의 취향은 각기 다르다.
원작을 안봐서 원래 이야기에 대한 평가를 내리긴 뭣 하지만,
웹툰의 평가만 한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다.
차라리 원작을 보는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적어도 완결만 본 원작은 이야기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으니 말이다.
웹 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서평단 활동으로 이용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