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스 서평단] (유료) 승승장구 직장의 신 - 유니크K [3.5]
평범한 취준생.
남들 처럼 오로지 취업하기 위해 노력하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마을 무당에게 포츈쿠키를 얻은 이후
무엇인가가 달라졌다.
[승승장구 직장의 신]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49925
▷ 전개 및 특이점.
승승장구와 직장의신을 붙여 놓고 소설을 읽다보면
내용과는 썩 어울리는 제목은 아니다.
1화까지 평범했다고 표현했지만
능력을 숨긴 전직 마스터같은 느낌의 주인공이
저축은행을 넘어 핀테크 서비스 업계를 점령하는 내용이다.
배경은 금융계의 이야기로 2000년대 중 후반무렵부터 등장한
핀테크의 등장과 저축은행 사태이후의 금융권을 다룬다.
개념은 존재했지만 갑작스런 P2P 서비스의 등장은
당시의 상식으로는 매우 신선한 내용이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P2P 플랫폼에 신청을 하고,
P2P 투자자들은 각 채권을 선택한 후 돈을 빌려준다.
그리고 P2P플랫폼은 앞 뒤로 수수료를,
투자자들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투자숙익을,
채무자들은 2~3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 구조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저축은행에서 심사 실무업무를 한 후
갑작스런 P2P 서비스를 창업, 한시도 쉬지않고 완벽하게 승승장구하는 내용이다.
당연히 전문적인 내용이다보니 자료를 어지간이 찾아서 쓸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
대출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금융권 구조에 대한 이해,
실무에 대한 경험없이는 이렇게 전문적인 정보의 뒷받침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초반의 저축은행 업무내용만 하더라도 실제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 투성이다.
중간 브로커의 역할이나, 자료 눈속임, CS의 대응, 팀간의 갈등이나 몰아주기등은
업계 특성상 존재하는 이면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경험의 정보나 지식은 충분하다.
그럼 이걸 이야기로 녹여야 되는건 작가의 역량이라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소설로서의 이야기와 지식과 정보의 무게감의 균형이 아쉽다.
알고보면 주인공은 결코 운이 없었던 인물은 결코 아니다.
1회에 나온 밑밥은 2화부터도 말이 안되는 소리임을 대번에 알 수 있다.
매우 완벽한 주인공의 사회생활은 감탄을 자아내고,
업무 분야에 대한 주인공의 경험과 지식은 그 누구보다 풍부하다.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는 집중력과 반듯한 사생활은 타의 모범이 되며,
임기응변에 뛰어난대다 조직을 구성하는 리더쉽도 전설속의 인물 급이다.
현대판타지에서 많은 경우 아쉬운 점인
초인같이 단 하나의 실수조차 없는 완벽한 인물인 셈이다.
걸음걸음마다 하나같이 주인공만을 위한 대운이 준비되어 있고,
능력이 뛰어나거나 잠재적인 능력이 있는 인물들이 흔들림 없이 주인공을 지지한다.
아버지의 인맥의 유산과 누구 못지 않은 어머니의 재력,
그리고 주인공의 완벽에 가까운 능력과 노력이 있는데 어찌 망하겠는가.
완벽한 주인공 옆에는 한 두가지의 약점만 지닌
천재나 알고보면 능력자들이 득실 거린다.
무분별하게 인물들을 쏟아내는건 아니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무리하게 주인공을 엮는건 아쉽다.
어찌 생각하면 알고 보니 능력자들은 기존의 인물들을
이야기 내도록 끌고가려 하니 자꾸 설정을 추가해서 그런듯 하다.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단순한 캐릭터로 전체 이야기를 끌고 가다보니
회사 경영의 배경이 인물같고 캐릭터들이 배경같은 느낌도 든다.
▷ 장점을 꼽자면?
- 업무로의 대출 실무에 대한 정보.
- 대출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
- P2P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정보.
- 채권 구성이나 투자에 대한 정보.
- 훌륭한 조직구성에 대한 기준.
- 신뢰가는 리더에 대한 기준.
▷ 단점을 꼽자면?
- 존재하지 않는 갈등과 위기로 인해 긴장감이 없다.
- 시트콤 캐릭터같은 등장인물들.
- 현실성 없는 성공의 연속.
▷ 정리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이상적인 리더와 조직의 모습을 소설내에서 그린다는 것이다.
리더는 계획하고, 실행하고, 준비하며, 노력한다.
능력있는 직원들은 업무에 충실하고, 노력하며, 리더를 신뢰한다.
모든 복지는 직원을 위해 존재하며, 업무에 필요한 모든것을 제공한다.
만능의 리더는 언제든 직원을 위해 조언하며, 길을 제시하고,
최전선에서 조직을 지키며 성공의 길로 이끈다.
직원들을 노력한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받고, 능력적으로 인정받는다.
모든 직원들은 서로 신뢰하며 본인의 업무에 충실한다.
분위기는 항상 유쾌하되 리더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리더에 대한 존경심을 늘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리더를 믿는다.
존재하는 회사나 조직중에 여기서 몇 개라도 가진 회사가 존재한다면 좋은 회사다.
개인적으로는 2개 이상 존재하는 회사를 다닌적이 없다.
그만큼 소설내의 주인공의 리더쉽과 조직의 구성원, 분위기는
정말 이상적이라고 할만큼 멋지게 보인다.
금융계의 대출분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핀테크 산업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한 배경을 잘 녹여낸 소설이다.
반면 가장 큰 장점외에는 딱히 장점이 보이지 않아 보인다.
좀 더 이야기로서의 즐거움을 더해진다면
더 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 개인적으로 취향인 부분이라,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있는
소설을 좋아한다면 나름 재밌게 읽겠지만
그 외에는 어찌 읽을지 잘 가늠이 안간다.
이런 소설들이 취향이 많이 타는 듯하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 프로모션코드 : 승승장구00
- 프로모션코드 등록기한 : ~23년 5월 5일(금) 23시 59분까지
※ 유의사항
①블라이스 신규 가입 시 '승승장구00'을 입력하면 <승승장구 직장의 신> 소장권 10장을 선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②선물함에서 소장권을 수령하실 수 있는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이며 소장권 수령 후 7일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웹 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서평단 활동으로 이용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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