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스 서평단] (무료) 귀환자 삼촌의 푸드트럭 - 배부른콩 [1.0]
# 전개 및 특이점.
총 124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이야기가 끝난 소설이 아니다.
내용이 재미 유무를 떠나서 갑자기 마무리한 소설로,
작가의 무책임한 행동이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다.
요약에서 보여주듯이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용사출신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거의 모든 직업을 마스터 했다.
검술이나 마법같이 공격적인 능력외에도 에피소드가 필요하면
아무런 개연성 없이 주인공에게 능력을 부여한다.
제목처럼 먼치킨 주인공이 돌아온 다음 한량처럼 푸드트럭을 하는게
소설의 시작이자 전체 내용이다.
에피소드가 줄줄이 이어지지만 모든 에피소드가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마수를 잡고, 도축하고, 요리해서 먹인다.
그리고 그 요리를 먹은 사람들은 원하는 무언가를 얻는다.
이름만 다른 비슷한 인물들이 똑같은 에피소드를 반복하는 내용에서
무수히 소모되고 잊혀진다.
고민이 부족한건지 고민을 안한건지 모르겠다.
주인공이 몰개성한 1차원적인 캐릭터인건 당연하지만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팔랑거리는 종이처럼 단편적이다.
욕구는 하나밖에 없으며 욕구를 충족하면 행복해한다.
만능 먼치킨 주인공의 오지랖은 주관적인 선악의 구분이 끝나면 퍼주기 바쁘다.
# 장점을 꼽자면?
- 장점을 못찾았다.
# 단점을 꼽자면?
- 인물, 사건, 스토리, 배경, 소설의 설정 등.
- 소설에 필요한 모든 것.
# 정리
무료 연재라서 고민 없이 쓴건지,
고민 없이 쓰다보니 무료 연재를 한건지 알 수 없다.
무료 연재이기에 읽는 비용은 들지 않는다.
다만 당신의 시간은 환산하기 힘든 한정된 자원이다.
그런 소중한 시간을 좀 더 좋은데 썼으면 좋겠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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