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6 -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박은화 저.더숲.2022
책소개
[재밌밤 한국사]의 6번째 이야기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재까지] 편
잊지 말아야 할 격동의 현대사
이제 한국사도 [재밌밤] 시리즈로 배운다!
[재밌밤 한국사] 제6권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간 1910년 한일
병탄 조약 이후부터 30여 년의 독재 시대를 끝내고 정치적 민주주의를 이끌어낸
1987년 6월 민주 항쟁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생생하게 펼쳐 낸다.
100년도 채 안 되는 이 시기는 변화가 휘몰아치던 격변의 시대였다. 식민, 전쟁,
독재, 혁명이 남긴 좌절과 고통 속에서 백성과 국민과 민중들은 처참히 무너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따라서 제6권은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10년 경술국치를 시작으로 3·1 운동, 8·15 광복, 대한민국 정부수립, 6?25
전쟁, 4·19 혁명, 5·16 군사 정변,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까지 이어지는
현대사인 만큼 실감 나는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 자료로 시대를 꼼꼼히 채워 갔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들 또한 마치 어제의 이야기를 듣는 듯
명료하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6》은 우리 민족에게 가슴 아픈 역사
이야기다. 떠올릴수록,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가슴이 시려 와서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역사. ……이 책을 읽으며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픔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과거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1360032)
[목차 정리]
- 조선의 마지막.
- 일제 무단통치.
- 대한민국.
늘 격랑 위의 조각배 같은 우리의 역사 중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 근현대사까지
굵은 줄기를 따라가는 이야기.
한국사 이야기 6권 세트 중 마지막 권이기도 하다.
우리 역사가 어디 하나 평범한 데가 없긴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시기는 여러모로 아픈 시기다.
나라를 빼앗기며 시작된 식민지 생활에서
잔혹한 일본의 우리 민족에 대한 탄압을 시간에 흐름에 따라
천천히 서술하며 큰 굴곡을 설명한다.
그 와중에도 우리의 독립이라는 목적은 같지만
인간이기에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는
각 단체의 의견충돌이 빚어낸 안타까움도 담겨있다.
일본의 하층 계급으로 삼기 위해
인간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행한 일본의 잔혹함은
지금 생각해도 쉽게 저들의 만행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계획에 따라
이합집산으로 갈라치려는 끊임없는 노력에 회유된
친일파의 역사 또한 지금까지 이어지는 깊은 상처가 되었다.
그리고 친일파가 내세운 논리와
현대 친일 세력에 가까운 거대 정파의 논리가 닮은 점은
청산되지 않았던 친일파의 역사와도 닮아 역겹게 느껴진다.
책의 목적 자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에 대한 인문, 역사 시리즈의 한 권이다.
기본적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중요한 문제라고 해서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그 시발점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작은 관심이 불씨가 되어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단순한 역사적 기록과 사건들의 나열보다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책이라
다소 깊이가 낮게 느껴질 수는 있다.
중요한 건 깊이 있게 모든 걸 아는 것 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경우 작은 관심이 깊은 이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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