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김이나의 작사법 - 김이나.문학동네.2015
책소개
아이유 윤상 허지웅의 감정을 두드린 이 책!
대한민국 작사가 저작권료 수입 1위!
대중을 사로잡는 감동의 한마디!
그녀의 글과 삶엔 비밀이 있다.
대중과 교감하며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노랫말을 써온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의
이름을 건 작사법 책을 출간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가인의 [Apple] [Paradise Lost]부터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과
중견 뮤지션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랫말들을 발표해 ‘스타 작사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린다.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젊은이들은 물론, 글쓰기와 창작을
지망하는 이들,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들어준 수많은 청자들을 향해
쓴 책이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각 곡의 작사 테크닉, 그리고 아티스트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일어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과 함께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7199481)
[목차 정리]
- 작사가란 무엇인가.
- 노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나는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고,
- 이 캐릭터에 대해 상황을 부여하며,
- 멜로디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짓는가.
이런 저런 이유로 매우 유명한 김이나 작사가의
에세이에 가까운 노랫말에 대한 책.
지금과는 다르게 (혹은 일부에게는 지금도)
예전엔 가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노래를 들었다.
멜로디가 어떻고, 베이스니 기타니 하는 기능적인 부분이나,
목소리나 고음을 생각하며 노래를 듣기도 했었다.
그렇게 한참 많은 음악을 들으며 살았는데,
결국 내 기억에 남는 건 멜로디와 함께 떠오르는 노랫말이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오래 기억에 남는 노랫말은
유사한 기억과 추억을 동반하는걸 알게됐다.
그렇지만 일반 음악 소비자에게 작곡가와 작사가가 크게 중요하진 않다.
노래 부르는 가수와 그 가수가 읊는 메시지만 남을 뿐.
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그 노래에 어울리는 무언가를 찾아
빈 그림을 채워주는 작사가 김이나의 이야기이다.
그 역할에 대해 어떻게 업계에서 일하며, 적응하고,
쟁취한 기록이자 성장한 후에 쓴 일기 같은 이야기.
그래서 쉽게 읽히며, 공감하게 된다.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분량이
본인이 쓴 노래에 대해 에피타이저와 디저트처럼 다룬다.
아이유, 가인, 임재범, 이선희등 훌륭한 가수들과 함께한 협업에서
작사가로써의 본인의 작업을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노래 위에 얹혀지는 가사에서
이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며,
어떠한 목적을 가졌다고 가정하는 배경 설정과 캐릭터 구축작업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줄여 노래에 맞는 음절로
편집한다.
이 과정에서 작사가는 의도에 맞는 낱말들을
의뢰인의 요구에 맞춰 자르고 붙여가며 이야기를 완성한다.
그리고 그 완성된 이야기는 상품으로써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며,
노래를 듣는 청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쉽게 생각했던 노랫말에 대해 현업 최고의 경력자중 한명인 저자가
본인의 작업 방식과 함께 업계에 대한 이야기로 얽어 흥미롭게 책을 썼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절반의 작사에 대한 앞, 뒤 이야기.
그리고 음반업계에 관한 그 구성요소의 역할.
하나의 음악이 나오기 위한 과정에서 하나의 단계마다
존재하는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하나의 결과물이 나옴을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 역시 전문직업인으로 하나의 톱니바퀴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자부심과 겸손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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