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Us

header ads

[장르소설 리뷰] 무한전생_스페이스 니트 - 광악 [3.0]

 [장르소설 리뷰] 무한전생_스페이스 니트 - 광악 [3.0]



셀 수 없이 거듭되는 인간으로의 윤회.

그 억겁의 시간동안 지쳐가고 마모된 삶의 끝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태의 시간.

한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주인공이

살게된 이번의 삶은 SF.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 전개 및 특이점.

연달아서 독일 작가의 작품을 읽었고, 꽤 만족했다.

같은 주인공을 다른 상황에 빠뜨림으로 다른 이야기로

인식시키는 설득력은 충분했다.



성공적으로 조용히 살던 니트 라이프가

우연찮게 구한 전 우주 초거대기업의 배다른 딸이었다.

그리고 숨을 수 없는 현실을 인지하고,

이 딸의 지위를 상승시킴으로 그늘에 숨어 편한 삶을 살기위한

삶이 지겨운 무한 전생 주인공의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전작과는 호흡이 다른 소설이다.

낯선 SF소재를 다룬만큼 배경 설명에 친절해졌다.

이야기의 전체 맥락은 관계에 대한 정치를 다룬것 처럼 보이지만

SF배경이다보니 기술이나 기능에 대한 고유명사가 많이 나온다.



소설내의 시대적 배경이긴 하지만 결국 독자의 공감을 일으키기위한

익숙함을 위해 내용의 상당수는 정치적 선택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다보니 주인공은 오로지 상황 해결을 위한 마스터키로써

활용되며 극의 대부분은 주인공이 쉬기 위한 대기업의 딸 중심이다.


프린세스 메이커가 생각나는 설정이다.

주연급의 딸은 미성년 상태로 존재하며, 그 목표는

끊임없이 주변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 와중에 아니키즘이 생각나는 작가의 정치적 주관이

이 소녀의 이성과 감성의 중간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내리도록 몰아간다.



도덕과 이성의 문제를 떠나 많은 이를 부리는 위치에 서고자 하는

딸의 존재는 수 많은 갈래길에서 선택을 하며 성장한다.

존재하는 모든 상황을 직접 경험한 주인공의 촌철살인의 조언은 

그런 소녀를 흔들리지 않는 인간으로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하여 무한의 삶의 주인공마저 결국 정이라는 관계에 얽매이게 되며,

이는 이번 생이 조금은 특별한 삶이 되는 원인이 되는 듯 하다.


극중에서 나오는 배경의 정치적인 판단에 대한 작가의 분석은

건조하게 설명하지만 분명한 선을 지니고 있다.



[ 제왕학의 용인술(用人術)은 차별에서 시작된다. 그 다음은 이러한 차별로 발생하는 분열이다.

여기에서 분열은 예측불가능한 대중에게 방향성을 심어주는 훌륭한 도구였다. 

분열된 대중 사이에 갈등을 일으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민심을 소모시키는 것이다.

계급의 발생으로 빚어지는 대중의 분열은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서 생산되는 필연이다. ]


그리고 대한민국에선 현실 정치의 기억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과정과 결과로 보인다.

좌, 우, 계급, 소득, 남, 여, 학벌, 지역등 끊임없는 분열로 인한 이익은

21세기에도 대한민국에선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기 떄문이다.



무한대의 경험과 시대에 맞는 능력만을 사용하는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본인의 이익 (니트생활)을 위해 함께하는 여주인공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캐릭터는 차별화 되면서도 매력이 있다.

물론 주인공의 성향 상 다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깊은 관계는 맺지 않음으로 역할이 축소되는 면은 아쉽지만

적어도 캐릭터 활약의 적절한 분배는 만족할만 하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무한이 반복되는 환생.

 - 인간으로만 환생.

 - 죽는 순간 다음 삶으로 환생.

 - 기억과 경험은 없어지지 않음.

 - 삶의 목표는 오로지 휴식.

 - 인간관계 맺고 끊음이 불분명함.

 - 무한의 삶속에 경험한 지켜야할 가족의 낮은 인연과 가치.



#정리

충분히 매력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이지만

결말이 급하게 마무리되어버린 느낌이다.


기승전결의 연결부위가 마지막에 다다라 헐겁게

긴장감이 떨어지다보니 전체 소설의 힘이 떨어졌다.


맛있는 보쌈정식 한 상을 먹고 있는데,

다 먹은 그릇에 깔끔하지 못한 그릇의 속내를 본 느낌이다.

이거 앞에 먹은 접시 제대로 안닦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찝찝하면서 아쉬운 결론이 되어버렸다.



충분히 볼만 하지만 

충분히 아쉬운 소설이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광악,웹소설,소설 추천,추천 소설,SF,무한전생,스페이스 니트,완결 소설 추천,3.0 / 5,무한전생 스페이스 니트,완결 추천,장르소설 리뷰,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