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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코로나 이후의 세계 - 제이슨 솅커. (옮김: 박성현). 미디어숲. 2020.

 [책 리뷰] 코로나 이후의 세계 - 제이슨 솅커. (옮김: 박성현). 미디어숲. 2020.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라!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긴급 예측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자책 1위


‘위기는 기회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기존 질서가 도전을 받아 

해체될 위험에 빠졌고 이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가 닥쳤는데도 과거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은 낙오할 것이고 

재빨리 새로운 질서를 파악해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233203?OzSrank=1)


[목차정리]

- 코로나 이후의 미래.

-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의 미래.

- 정부정책과 부동산, 농업의 미래.

- 미디어, 국제관계안보의 미래.

- 그 모든것의 미래.


결과부터 얘기하면 늦게 읽어서 의미없는 책이다.

이 책은 20년 4월, 국내는 5월에 출간되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혼란에 빠진상황에서

저자가 예측한 팬더믹 이후의 변화들을 쓴 책이다.


문제는 예측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근 시일내의 변화의 흐름만 얘기했을 뿐이고

실질적으로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현실이 되어 과거 얘기를 보는 기분이다.


맞고 틀리고가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의 예측들의 선두는 양 극단으로 한국과 미국을 꼽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촛점이 미국이라 비교하며 읽는 맛은 있다.

다만 그 비교되는 대상이 코로나19에서 혼란의 끝을 보여줬던

미국이라는게 웃길 뿐이다.


다작하는 작가답게 깊이가 있는 책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지표를 가지고

20개 가까운 주제들을 얕게 훑으며 한마디씩 붙인 느낌이다.


전염병 -> 거리두기 -> 재택근무 -> 유통, 공급망의 붕괴등

보고 들은 1년의 기억이 아직 선명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세계 1위 미래학자는 누가 지정했는지 모르겠지만

크게 의미 있는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이름이 가벼워보인다.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말이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굳이 볼 필요 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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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발췌


31p

 코로나 19로 인해 한 가지 공공연한 비밀이 드러났다. 바로 지식노동자로 산다는 것,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직업종말의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재택근무 직업이 갖는 부가가치는 분명하다.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시간, 연료 및 기타 비용의 지출을 줄여 준다. 고용주로서는 사무실 공간, 주차공간, 장비 시설, 사무실 용품 등 다양한 지출이 줄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120p

 자코 박사는 이를 심리학에서 ‘허위합의편향’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큰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 개념이다. 한마디로 내가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 역시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심리 기제다.

 많은 경우 SNS는 허위합의편향을 부추겼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내 생각이 많은 이들이 합의한 생각과 같다고 믿을 때 허위합의편향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뜨는 게시물 중 정말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것은 소수에 불과한데, 페이스북의 최적화된 알고리즘은 맞춤화된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해 준다.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123p

합의편향의 폐해이다.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은 동질적인 하위집단을 이루고 주관화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일그러진 미디어의 민낯이다. 이 같은 민낯은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를 기회삼아 고개를 들 것이다. 그때마다 미디어 생태계는 큰 피해를 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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