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코리아 신흥 재벌 - 살별 [1.0] [포기]
외국에서 돌아온 형이 죽었다.
죽은 형이 남겨준건 철을 금으로 바꿀수 있는 연금술기계.
일단 금괴를 들고 나가서
현찰로 바꾼 후 생기는 일들.
그 끝은..
#인물
굉장히 초반에 포기하게 되어서 그 끝은 알 수 없다.
엔딩만 흘끔 보니 전 세계 제 일의 갑부에
연금술 기계는 유산으로 물려주는 인플레이션의 주범.
초반부터 무성의하게 묘사하며 사건과 사건을 이어가며 캐릭터를 만드는데
이 주인공이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다.
5년만에 만난 동생이 뜬금없이 여친이 되고, 돈지랄을 해가며 처갓집에 돈을 들이붓더니
부산의 남포동과 서면의 부동산을 싹 쓸이한다.
... 뭐라 인물에 대해 생각하려 해도
기도 안차서 포기한다.
#특징
문피아에서 완결 선호도 순위가 꽤 높기에 짧고 굵은 소설인가 싶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똥 밟았다.
목적없이 사는 주인공에게 돈이 따라붙고 생뚱맞은 여자도 생기는데 운은 더럽게 좋다.
배경이 IMF 직전부터 시작해서 금 환전, 달러 사재기로 출발한다.
아는 것처럼 실패할 수 없는 돈 벌이이다.
그리고 IMF 직후부터는 부동산 싹쓸이.
어차피 장르물 판타지 소설을
어찌 쓰는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작가 마음이다.
그런데 개연성과 맥락 없는 돈놀이와 치사량의 공감 안되는 국뽕 한가득은
아무리 스트레스 해소용 이라고 해도 도가 지나친 느낌이라 거부감 든다.
#정리
판타지든 무협지든 현대판타지, 짬뽕물이든
그게 뭐든지 간에 이야기는 읽는 사람에게 작가의 상상을 공감되게 만든다.
그게 인물에게 몰입되든
혹은 글의 주제이든 세계관이든 무엇이든 말이다.
초반에 포기해서 딱히 쓸 말도 없다.
그 어느것에도 포함 안되는 소설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P.s 문피아 베스트라...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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