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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단상을 끄적이다. 201005


 1. 지하철안.
중심지를 지나는 길에 커플이 각자의 공간으로 헤어지려한다. 아쉬운 마음에 뽀뽀를 하려는데 마스크가 있는 위로 마스크만 부딪힌다. 아. 포스트 코로나가 보인다.

2. 지하철.
부산만 있는지 모르겠는 여성배려칸.
모든 칸에 빈자리가 많은 와중에도 앉은 아저씨(?)들은 버티고 나머지는 양 옆칸으로 서서간다.

3. 노약자칸
차량 양 끝에 있는 3석가량의 노약자석은
높은 확률로 노(약)자만 앉는다.
(주관적으로는 99%에 가깝다)
다행이다. 목적했던 캠페인에 50%는 먹고 가서.
아쉬운건 서있는 약자들을 꽤 봤다는거 정도.
(기브스. 환자복. 임산부 정도)

4. 마스크를 안끼고 지하철 탄 사람들을
다행이 직접 본적은 없다.
앞으로도 안 보길 바란다.

5. 이 와중에 북구쪽의 재난문자가 날아온다.
개인적으로는 어디에 간거 보다
상태가 안좋은데 싸돌아댕기는게 마음에 안든다.
기본적인 사람의 욕구를 한정하는데 한계는 있으니
의심되면 알아서 그 일가족과 함께 걸리길 바랄뿐.
얼마나 좋을까. 이기적인 한 명 덕분에
온 가족이 그 원흉이 된다면.

6.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월부터 체온계를 샀다.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살다보니 몰라서 피해를 안 주는 게 아니더라.
설마 하며 괜찮겠지 라는 이기적이며
오지랖 넓은 인간들이 구석구석 있을뿐.

6-1. 묘하게도 히틀러 추종자들은 닮았다.
비슷한 무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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