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악인들의 대사형 - 류진, 권태용 [3.0]
8살나이에 90살 사제들이 생겼다.
꼬인 족보아래 모여드는 사람들.
어린 대사형과 무력 최강 사고뭉치 늙은 사제들이
평화(?)롭게 살기위해 노력하는 소소한 이야기.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성장형 먼치킨.
- 무협지에 종종 등장하는 잘생기고 성격좋고 쌈잘하는 완전체.
- 8살부터 주인공을 키우니 제일인이 안되는것도 이상하다.
- 후에 잠깐 나오지만 저정도 능력인데 그리 처참하게 망가지는게 설득력이 있나.
- 꿈속의 미래 정보만 뽑아먹을 뿐.
2. 조연: 모두가 내편.
- 주연급 먼치킨 조연 4명.
- 피라밋 구조의 영향력.
- 떡밥에 비해 묘한 존재감의 최종빌런.
세계관 최강의 꼴통 악인들 치고는
풀려가는 이야기를 보았을때 오해가 덧 싸인 이미지 같고,
8살부터 최강자 아래 크다보니 성장은 탄탄대로.
이야기 구조의 오밀조밀함 보다 짜인 캐릭터로 노는 소설이다.
거의 주조연급 4인방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중간 중간 이슈를 제공하는 것도, 문제가 커지는 것도
그리고 해결하는 것도. 거의 4인방에서 시작되고 끝이 난다.
그러다 보니 약간 목줄 같은 개념의 원 탑의 주인공이
영향력이 낮아서 같은 급으로 느껴진다.
실질적으로 편하게 쓰려고 무림의 형식을 빌린 건지는 모르겠는데
전형적인 무협지의 구조와는 약간 다르다.
구파일방과 마도에 가깝다며 마교와는 척을지고
사파의 개념도 좀 애매하다 보니 정통 무협지를 꽤 본 사람들은
이게 현대판타지인것처럼 너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로지 캐릭터만 가지고 노는 소설인데
딱 5명이 거진 치고 박고 하다 보니 루틴이 반복된다.
큰 사고도 딱히 없어서 패턴이 재활용 되는게 아쉽다.
나름 몇 질을 완결한 두 작가의 합작이라
어떻게 풀어가나 싶었는데
50+50=이 100점으로 나오지는 않은 듯하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 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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