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후작가의 특급 집사 - 김연우 [2.0]
대학원생활중 교통사고
눈 떠보니 판타지 세계의 집사 후보생의 몸.
어차피 덧 사는 인생인데 집사로 최고가 되어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말로는 천하무적
- 인듯한데 딱히 보여주는것도 없고 영향력도 애매한듯한데
- 이상하게 주변에서는 우와 하며 인정받는다.
- 숨만 쉬어도 환호해주는 주변 무리.
- 미묘하게 매력이 없다.
2. 조연: 적재적소.
- 너. 나와 함께 가자.
- 하다 못해 소꿉친구들도 능력자.
- 근데 이야기가 작으니 역할도 작다.
리뷰 쓰면서 실시간으로 평가가 내려갔다.
뭔가 대충 쓴 시놉으로 출발한 소설이 아닐까 싶다.
전생(?) 대학원 생인데, 기껏 하는 돈벌이가 만년필과 포스트잇이라니.
생뚱맞게 독학으로 마법 배우더니 지역 깡패가 되지를 않나.
견습 집사따위가 조심성 없이 들이 받지를 않나.
초반의 무기는 마력권총?
일정 단계의 중간 목표들을 설정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대충이다.
제일 큰 문제는 300회 짜리 소설의 스케일이 너무 작다.
내용진행상은 1/3정도 읽었나 싶었는데 초반에 깔린 적이 끝판대장이다.
그렇다고 불가항력의 엄청난 빌런도 아니라 매력도 없는데
이것 저것 가져다 붙이니 글은 늘어나는데 진도가 안나간 느낌이다.
해야 될 얘기가 많은것도 아닌듯 하니 대충 수습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끝까지 읽고 나면 왠지모를 허탈함이 올라온다.
작가의 전작을 괜찮게 봤는데 (프로페서)
이런 지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글은 자연스럽게 써서 술술 읽히는데, 그 외에 장점들이 안보인다.
주인공이나 조연은 당연히 애매한 매력이고,
이야기 구조도 허술 하고,
딱히 주제의식도 안보이는 너무 많이 아쉬운 소설인 듯하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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