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또 다시, 작가 - 윤신현 [2.0]
갑작스런 죽음.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두번다시 환생없는 조건으로의 회귀를 제안한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한 두번째 인생.
1. 주인공: 정체성 애매한 반쯤의 재능.
- 능력이라고는 노력과 글 빨리쓰는것 뿐이라고 재차강조.
- 하지만 손 대는 곳마다약 90%의 성공. (100%이상이라고는 강조 안하는듯)
- 시크하고 염세적인듯 하지만 에피소드마다 달라서 캐릭터가 다소 모호.
- 메인 떡밥을 포기하면서 애매해진 회귀의 원인.
2. 조연: 많긴 한데 딱 두명 빼고는 애매함.
- 고등동창 친구들은 어느순간 내 조언을 받아들이는 역할로 추락.
- 능력있는 축구선수, 연예인이 갑자기 베프로 등장.
- 무수히 많이 나오지만 그냥 필요에 의해 쓰임이 다한다.
현대 판타지 작가물.
회귀했음에도 회귀의 장점 (미래를 안다. 미래를..)을 적극적으로 쓰지 않는다.
적당히 시대의 흐름에서 작가에게 필요한 부분만 편취하여 활용한다.
그러다 보니 대체 왜 회귀를 설정했는지도 의문이고,
그 회귀란 기회를 왜 부여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안하는지도 의문이다.
원래 죽은날 죽을줄 알았다가 살았다가 끝이라니..
책 내용상에서는 스토리 늘려쓰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이 책은 어마어마하게 내용이 늘어난다.
쓸데없는 사건에서의 디테일들에 집착하면서
별 중요하지 않는 내용의 인물들이 한마디씩 주고 받다보니
사건은 몇개 안되는데 내용이 이리 길어져버렸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작가가 쓰는 작가물인데 본인의 전작들에 대한 호평을 깔고
미화작업을 하다보니 원래 잘 나갔던 책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딴 리뷰 보니 별로드만. 읽을 생각도 안든다.
아무리 장르물을 많이 읽고 읽을게 없다 쳐도
추천하긴 힘든 작품.
그래도 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작가물을 읽을려면 차라리 '빅 라이프'가 더 나을듯.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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