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독서의 궁극 서평 잘 쓰는 법 - 조현행. 도서출판 생애. 2020.
“읽고 쓴다는 것은 책에서 얻은 앎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행위입니다.”
독서의 궁극은 ‘서평쓰기’로 완성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나아가 읽고 쓰기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서평 쓰기’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어느새 읽기에 재미를 느끼고 어렵지 않게 서평 쓰기까지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쉽고 흥미로운 독서의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408952?OzSrank=1)
[목차정리]
- 서평과 독후감과 비평의 차이
- 왜 서평을 쓰고 서평을 읽는가
- 서평은 어떻게 쓰는건가
- 서평을 쓰기 위해 어떻게 읽어야 되나
- 좋은 서평은 어떤 것인가
막연한 책 읽은 후의 쓰기에 대해
잘 정리한 책.
책은 읽고 뭐라도 쓰고 싶은데
내가 쓰고 싶은 목적이 무엇인지
왜 써야 하는지
이것을 읽는 사람이 얻는 영향이 뭔지.
어정쩡하게 고민하던 부분들을
다소 선명하게 정리하게 해준 책이다.
능력보다는 욕심이 많아
언젠가 해보고 싶은 게 책 쓰기이다 보니
여러모로 쓰는 방법에 대한 책을 가끔 읽는다.
책이 얇아 부담없길래 집은 책에서
생각보다 많은것을 얻게 되었다.
너저분하게 길게 쓰는게 좋은게 아닌
요점을 정리하여 감상과 함께
읽는 이에게 읽을 이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씀은
결국 형식상 비평이든 서평이든 뭔 상관이랴.
나 역시 읽을때 이건 서평, 이건 비평 구분짓고 읽는건 아닌데 말이다.
다만 내가 블로그에 하는 작업들이 쌓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좀더 읽기 편하고 도움이 되는 기록이 되기 위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필요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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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발췌.
14p.
독서의 3단계.
1. 인지 –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과정.
2. 사고 – 질문을 던지고 그에대한 나름의 답을 찾는 과정.
3. 표현 – 도출된 사고의 결과물을 언어화 하는 과정.
29p.
서평을 쓰면 무엇이 좋은지 정리해보자.
첫째.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수 있다.
둘째. 서평을 쓰면 생각이 정교해진다.
셋째. 서평쓰기는 최고의 창조적 행위이다.
44p
글쓰기의 기본을 다지는 5가지 훈련법.
1. 묘사하기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묘사하는 글. 가령 사람의 마음상태를 묘사하는글.
2. 요약하기.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글을 말한다.
3. 5줄 서평쓰기
- 5줄 서평 책 소개 + 간단한 내용 + 의미 (유익한점)
4. 정의내리기.
- 어떤 대상에 대해 최종적인 자신의 생각의 결과물을 쓴다.
5. 들려주기.
- 앞에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말해본다.
66p
읽기의 3단계
1. 내용을 파악하면서 가볍게 읽는다.
2.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천천히 읽는다.
3. 밑줄 그은 부분을 노트에 옮겨 적으면서 다시 읽는다.
73p
질문이 생성되지 않는 책은 없다. 아무리 허접한 내용의 책이라 하여도 “왜 이렇게 쓸모없는 책을 썼을까?”라는 질문이라도 나오기 마련이다. 책을 읽고, 궁금한 것이 전혀 없더라도 “나는 왜 질문이 없는가?”라는 질문이라도 만들어지는 법이다.
74p
서평가가 책을 일고 던진 질문과 그에대한 서평가의 대답을 합쳐 “해석”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 편의 서평은 한 편의 창조물이다. 책이라는 소재에서 서평가 나름의 사유를 이끌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서평가는 이러한 해석의 작업을 함으로써 해당 책이 다시 태어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책이 가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잘 담긴 서평이 훌륭한 서평의 요건에 부합한다.
87p
1. 해석이란 숨겨저 있는 실체를 끄집어 내어 우리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2. 해석이란 책의 상황과 지금 시대의 삶을 비교함으로써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파악해 내야 한다.
3. 해석이란 책의 주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거기에 덧붙여서 자신의 주장을 하나 더 얹는 작업이다.
4. 해석이란 세밀하게 관찰하는 행위로 시작한다.
93p
.... 명백한 사실은 이 모든 어려움을 딛고 써야만 한다는 것이다. 자꾸 써보면 진짜 쓸 수 있게 된다. 행복해도 쓰고, 슬퍼도 쓰고, 귀찮아도 쓰고, 열정이 넘칠 때도 쓰고 또 써라! 그리하여, 쓰는 자만이 맛볼 수 있는 자유의 세계로 넘어오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니.
103p.
초보자를 위한 서평쓰기의 틀.
1. 책 소개
- 한 문단정도로 책을 소개한다. .
2. 내용요약
- 책의 전체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글로 완성한다. 문학이라면 서사를 중심으로 한 줄거리 정리, 비문학이라면 목차의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정리를 한다.
3. 발췌
- 발췌+느낌, 생각달기 작업등에서 서평에서 인용하기에 알맞은 적당한 발췌를 고르고 서평에 배치한다.
4. 해석.
- 발췌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발전시켜 자신만의 해석의 글을 써본다. 책을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생각이나 인간과 세계에 대한 다른사람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써본다.
5. 평가.
-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쓴다.
138p
좋은 서평의 기준.
1. 책의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전달했는가.
2. 책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밝혔는가.
- 서평에서 다룬 책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따져보는 작업을 해야된다는 말이다. 책을 통해 현재의 삶을 이해시키거나, 새로운 사실에 접근하게 하거나, 미래를 예견하게 할 수 없는 책이라면 굳이 그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일은 서평가의 중요한 임무이다.
3. 서평가의 독창적인 해석이 있는가.
- 서평에는 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야한다. 서평가는 책에서 말하는 주장과 메시지에 대해 동감하는지, 혹은 반대하는 지, 책이 가진 문제점이나 한계를 짚어서 그 이유를 대고 근거를 찾아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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